최강의 저주를 만들기 위해 학교라는 항아리 속의 고독 이야기
첫 인상은 음란한 주술회전이란 느낌
음주회전이다.
주술회전을 극 초반 말고는 본 적이 없어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1장 주인공 내면에 무언가 있다는 듯한 떡밥과 세계관에 대한 설명 위주
주인공은 동경하는 선배와 맺어지기 위해 학원을 지배하려고 한다. 첫번째 타겟은 선생으로 주인공 내면의 무언가가 선생을 폭주시켜 학원은 한층 맛이가게 된
진엔딩에서 선생의 과거가 밝혀진다.
선생은 사람의 변별이 불가능해 사람을 차별 없이 바라보는 사람이란게 밝혀진다. 근데 뭐였더라 만인의 행복을 바라서? 모두가 사이좋기를 바라서? 삼촌에게 강간당한 것도 비밀로 부치고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에게도 성적으로 사랑을 줘서 자신감을 줘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게 하는 과거가 나온다. 그러다가 뭐 저주에 걸리고
원래는 섹스를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이었는데
저주 때문에 섹스가 목적인 사람처럼 된 것 같다
2장 학원의 아이돌과 싸움
진엔딩에서나 서사가 추가되는 편으로 아이돌은 어릴적 부모에 의해 학대나 다름 없는 성형 수술로 억지로 꾸며지고 있었고 그 안에서 소꿉친구와 만나 자유를 알게 되어 바뀌다가 소꿉친구가 빌려준 게임기가 들켜 부모와 싸우고 저주에 눈을 뜨게 되었다...
자유를 동경해서 주인공측에 접촉해 와 이것저것 알려주고 협력자가 되었다
3장 학원의 메스가키와 싸움
위와 마찬가지이다 메스가키는 과거 어머니가 바람을 피우고 돈 때문에 아버지를 버려 돈으로 모든 걸 매기기 시작했다.
4장 학원의 학생회장과 싸움
이후 학생회장과 회장 아버지의 과거를 보게된다.
회장 아버지는 마음 속 여인을 그리더니 자살하게 되고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환멸해 만인을 사랑하게 된다.
이후 학교는 괴이한 풍경에 휩싸이더니
주인공은 또 하나의 자신을 죽이고 무슨 사천왕과 흑막 같은 인간을 죽이더니 주왕으로 등극한다.
이게 그 스쿠나인가
여기까지가 파멸엔딩이고
음란엔딩은 여기서 음란하게만 되고 끝
진엔딩을 위해서는 배드엔딩도 봐야 한다는 제작자의 신념이 보여서 캡처했다
그래서 배드엔딩을 보고나니 진엔딩이 더 값지게 느껴졌냐고 물으면 나는 아니었다.
오히려 평소 절대 안하던 철저한 파멸 엔딩이 더 신선했을 정도
거기에 진엔딩에서도 일부 인간은 파멸을 겪었기에
약간 미묘하게 느껴졌다.
진엔딩은 뭐 인간의 선악이나 가치 언어의 전달 그런 걸 다룬다.
인간 삶에 대한 말들
주로 이 두 사람을 통해 그런 말들이 나오며 결말부에서는 이 두 사람의 이념 대립이 주를 이룬다.
대사량이 어마무시한데 얘네가 한 말 중 기억남는게 있냐하면 나는 없다.
내가 느끼기엔 이랬어가지고 기억에 안 남는 걸지도
전투는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무엇인지 아주 제대로 보여준다.
전투 끝나면 또 한 사람 전투하고 또 한 사람 전투하고 또 한 사람 전투하고
거의 10번은 한거 같은데
그 속에서 주인공은 시종일관 어버버 얼타면서 따라가다가 마지막의 마지막에나 가서야 각성하고
결과적으로 그냥 휘말린 소녀 1에 불과했던 죽음의 저주 걔는 서사도 영 어정쩡하게 느껴지고 별 활약도 없다
걔 말고 소라가 더 히로인 같이 느껴질 정도
그래서인가 결말에서 소라랑 근친섹스를 안 해서 아쉬웠다.
결말부에서는 각성한 주인공이 주왕과 싸우고 자신을 희생해가며 주왕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데
그 과정에서 부모님과 주인공,소라가 함께 증발하게 된다.
여기서 아빠의 힘으로 다시 현세에 돌아 올 기회가 생겼지만
부모님은 아이가 삐뚫어지지 않도록 지켜봐주는 것이 어른의 몫이라며 주왕을 데리고 새로운 세계로 떠난다.
이야기의 흐름 자체는 굉장히 일본 소년 만화 같았다.
개똥철학도 넉넉하게 한 냄비 넣어준 부분도 그렇고
인물들 다 모여서 총력전 벌이고 숙적에게도 구원서사를 주는 그런 결말도 그렇고
아마 청소년기의 내가 봤다면 평가가 조금은 나아졌을 수도 있었겠다.
게임 플레이면에서는 전투는 비효율 적이니까
그냥 던전 초회클만 하고 나면 주구장창 소탕이나 돌리다보면 알아서 스펙업을 하다보니까 할만 했다.
2장에서 한 100일 동안 잠만 잤던가
에로는 일부 l2d와 많은 씬이 있다.
다른 사람 평보고 궁금해서 플레이 해 본 건데 그다지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