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류 게임이면 완성도 유무와 상관없이 웬만하면 최고 스펙까지 키우자는 마인드로 플레이해서 그런지 이전 '메시아 오브 로리타' 플레이할때처럼 많은 시간을 박으면서 한 거 같음.
모르는 부분은 여기에서 물어보면서 진엔딩까지 다 봤음.
스토리는 딱히 특별한 부분 없이 왕도 전개에 반전도 클리셰적이고 캐릭터들도 딱 왕도적임. 그나마 네펠리아가 매력적이었다 정도?
게임성은 다른 사람들 평 중에 노가다가 심하다는 평이 주류여서 그 정도인가?했는데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정말 그 정도 맞음. 진짜 노가다 요구가 상당히 심함. 물론, 엔드 컨텐츠(판테모니움 공략이나 장비 스펙업 등)을 안 하면 덜 심하긴 한데, 만약 엔컨을 한다면 진짜 노가다를 엄청 많이 해야 하더라.
특히 최고 스펙 장비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최상급 강화재료(아다만타이트) 수급처가 크게 한정되기 때문에 나도 종결 무기를 풀업한 캐릭이 한 명까지밖에 못함.
난이도는 왜 보통까지만 있는 지 플레이하면서 알겠더라. 특히 상태이상이 너무 십사기임. 한번 마비 걸리면 거의 체감 상 아이템이나 푸는 마법 안 쓰면 최소 10턴까지 안 풀리는 느낌. 그냥 무한으로 쳐맞음. 그리고 쯔꾸르 RPG 하면서 가장 많이 소비형 아이템을 사용한 게임이었음. 그런데 그 아이템들도 각자 갯수 제한이 있음(하위템은 15개, 상위템은 5개나 3개 제한...) 나중에 아이템 효과 늘려주는 방어구 나오는데 이거 준필수급이었음.
그리고 적 스킬 중에 라이프 스틸이 진짜 개JOAT 스킬. 마딜 줄여주는 장비 없으면 풀피여도 그냥 즉사함.
아래는 캐릭 후기 겸 최종 스펙 ㅋㅋ.
유우토
낄 수 있는 장비는 검방, 대검, 일본도, 도끼 등등인데, 갠적으로 매력적인 건 치명타가 붙어있는 일본도 낀 치명셋 조합.
애초에 치명피해 늘려주는 검호의 겉옷도 있기도 해서 가장 딜이 잘 나오기도 함. 단점은 필살기 종류가 별로.
플럼
파티의 탱커 역할. 낄 수 있는 장비는 주인공과 비슷하지만 일본도는 못 끼더라. 갠적으로 추천하는 무기는 창.
사실 창 종결템이 따로 있는데 창에 붙은 옵션이 좋은 건 위의 이미지처럼 종결 이전 무기인 브류나크가 좋기도 하고(피흡에 일정 확률 반격), 종결 업글 재료 수급이 위에서 언급한 대로 빡세서 완결 볼 때까지 저 무기 고정이었음.
두 번째로 추천하는 무기는 대검. 대검은 종결템에 붙은 옵션이 상당히 좋기도 하지만 역시 업글이 힘든 점이 문제.
피나
유일 힐러 겸 유틸 서포터.
성속성 딜마법이 있긴 한데 솔직히 보스 전에서는 파티원 케어해 주는데 올인하느라 바쁨.
마법 중에 베리어 마법이랑 풀피 부활 스킬이 GOAT.
네펠리아
유일하게 종결템 풀업해준 캐릭터. 파티에서 딜 지분의 90퍼를 차지한다고 해도 무방해서 스펙 업글은 최우선 순위로 두었음.
이 게임이 진짜 빡치는 게 데미지 한계치가 9999인데 그 9999를 뚫어주는 '초월자의 증표'를 엔컨 마지막 보스인 마신룡이 줌. 이걸 마지막에 주네.
심지어 그런 템이 또 업글판이 있는 거 보고 정신이 아찔했음.
코르네
스토리 중반에 나오는 캐릭터. 도적답게 민첩이 높아서 애 턴이 많이 오는 게 장점. 처음 이 녀석 얻을 때는 딜도 그지라 쓸 일 있을까 생각했는데 후반에 노가다하면서 그 필요성 절실히 느낌. 소비템의 극한의 갯수 제한과 최상급 강화 재료 파밍 때문에 훔치기 스킬 있는 애가 필요하고, 주요 장비인 단검에 붙은 옵션이 좋기도 해서 후반부에 주인공보다 많이 사용.
아쉬운 게 있다면 초반에 있는 피나 H씬 중 하나를 못 본 점이랑 로열 링이랑 금 목걸이 활용을 못한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