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혼자인 보쿠소녀 명문 퇴마사가 요마의 묘상으로 타락하기까지
## 묘상화 조교 편: 제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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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독늪에 파문이 일었다. 코아라가 눈을 뜬 것이다.
착상의 통증과, 장독을 흡수하여 마력을 회복한 덕분에 코아라는 눈을 떴다. 그리고 너무도 처참한 상황에 폐까지 독액을 흡입하고 말았다. 호흡이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폐라는 표면적 넓은 장독에서 모세혈관으로 장독이 스며들어 차례차례 코아라의 체내로 흡수된다. 그 따끔따끔한 자극에 코아라는 몸부림치지만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움직일 수 없다.
(이, 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아, 그런가, 그 녀석에게, 당해―)
호흡조차 필요 없게 된 것을 기억한 그녀는 당황하여 입을 닫으려고 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 민감해진 몸이 절정해 버린다.
(이……런, 위험……)
공기가 훅 새어나가고, 흡수 효율이 높은 내장이 순식간에 장독이 가득 찬 부스럼개구리의 구토물 늪에 잠겨간다.
(아…… 배, 무거워……)
코아라는 정액이 가득 찬 임신배의 감촉에 절망적인 기분이 된다. 확실히 자궁 구석에 뿌리내린 수정란의 존재도 그 절망을 가속시킨다. 뻔뻔스럽게 마력을 코아라의 몸에서 급속히 빨아들여 코아라의 자궁에 안타까운 고통을 안겨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로서의 봉사를 시작하게 된 그녀의 신체는 기쁨의 소리를 내며, 작은 자궁에서 장독으로부터 마력을 생산하여 수정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코아라는 자신의 배에 뿌리내린 수정란의 무게―― 어둠의 생명의 무게를 느끼고 장독에 범해진 뇌수에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
(아니, 그런데도…… 이런…… 내 자궁이, 상냥하게 길러……)
좋든 싫든, 코아라의 몸은 어머니로서의 봉사를 강제당하는 몸이다. 단련된 몸도 기술도 관계없이, 사정당하면 임신하고, 임신하면 자동으로 어머니로서 자애롭게, 생식 기능의 전부를 사용해, 혐오스러운 요마와의 아이에게 애정을 쏟아버린다. 그것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슬퍼서―― 코아라는 절정했다. 그런 몸이 되어버렸다는 사실도 절망적인 기분이었다.
“커헉…… 칵…… 콜록……”
그 순간 코아라는 자궁에 콕콕 쑤시는 통증을 느꼈다. 그와 함께 체내의 마력 생산 기관이 풀 가동을 시작해 곧 태어날 요마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곧 태어날 요마는 억지로 코아라의 자궁에서 마력을 계속 빨아들이고도 부족하다며 요구해 왔다.
(그렇게는…… 없어…… 조금, 쉬게 해줘……♥)
코아라는 그런 생각을 하지만 몸은 충실했다. 모체에는 미독에 지나지 않는 장독을 한계 따위 모른다는 듯 흡수하고, 티끌같은 마력이나마 뽑아내 아이에게 준다. 코아라의 신체의 마력은 고갈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궁 내부는 그 눈물겨운 노력에 의해 청정한 마력이 유지된다. 수정란은 제멋대로, 모체로부터의 영양뿐만 아니라 주위에 가득한 아버지의 정자까지 먹으며 성장을 계속했다. 방약무인하기 짝이 없다.
(히익…… 내 몸……♥ 안 돼♥ 이제 안 나와♥ 이제 더 짜내면 안 돼♥ 체력 회복해야……♥)
움찔움찔 몸을 떨면서도 참으려고 애쓰지만, 주변은 모두 장독이 가득 찬 미약 늪이고, 게다가 계속 새로운 액체가 공급되고 있다. 자연계에 가득한 청정한 마력같은 건 이런 곳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체력을 회복하려면 장독을 흡수하여 마력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
(싫어♥ 이런, 개구리의…… 요마가 배설한 장독을 먹고 농축시킨 장독이라니……♥ 더럽고, 비참해……♥ 벼, 변기♥ 배설물의 처리를 시키고 있어♥ 안♥ 안 돼♥ 뇌까지 장독에 차, 이상해진닷♥)
몸을 비틀며 코아라는 몸부림친다. 그러나 팔다리는 촉수에 단단히 고정된 채로 목과 몸통을 움직일 수 있을 뿐이다. 개조된 허리는 무리한 자세에서도 쉽게 움직이지만, 반대로 그것이 코아라의 수치심을 자극했다.
(너무해……♥ 점점, 몸이♥ 내 것이 아니게 되어갓♥ 이렇게 움직이는…… 몸 따위, 몰라……♥ 싫어…… 내가, 아니야……♥)
코아라는 비통한 표정을 지으며 볼록하게 부풀어 오른 배가 너무나 쉽게 위아래로 출렁이는 것을 느꼈다. 그 나이대 소녀로서는 정신적으로 미숙할지도 모르지만, 퇴마사로서의 신념과 선배와의 약속이 그녀를 아직 제정신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결계 전문가인 선배가 준 장독 내성과 성욕계 정신안정 피어스도 그 한 원인일 것이다. 제정신을 유지한다는 것이 좋은 일인가는 알 수 없지만.
(앗...♥ 자궁 괴롭히지 마♥ 용서해줘...♥ 한계야...♥)
푸릉푸릉하고, 역대 당주 중에서도 젊은 축에 속하는 코아라의 자궁은 성장과 함께 심해지는 아이의 가정 폭력에 순종적으로 응해, 장독을 열심히 빨아들인다. 물론, 흉참한 모양을 한 태아와의 연결 부분에는 마력 이외는 일절 통과하지 않는다. 위험과 고통만을 코아라가 감당하고, 폭력적이고 잔인한 태아에게 달콤한 마력을 공급한다. 어머니로서의 사랑을 강요당한 코아라는 슬픔과 고통에 의한 절정에 몸을 비틀며 신음한다.
――――그리고 코아라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얕은 늪의 표면에는 코아라의 몸이 꿈틀거리며 잔물결이 퍼졌다. 그렇게 수심이 얕은데도 진한 장독 때문에 안의 코아라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코아라의 몸이 장독을 흡수하고 절정에 달해 뿜은 애액과 땀이, 물에 뜨는 기름처럼 늪의 표면을 물들였다.
작은 늪 주변에는 부스럼개구리와 하급 요마들이 그 작은 기름방울을― 아니, 암컷즙을 거른 술을 핥아먹고 있다. 마력이 고갈된 데다 태아에게 자원을 쏟아붓는 코아라의 암컷즙에는 아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옅은 마력만 들어 있었지만, 그래도 약한 그들에게는 만찬이었다. 그 대신, 옆에 있는 독늪에서 독액을 부지런히 옮겨오고 있었다.
작은 코아라의 몸을 묘상으로 삼은 작은 장독늪을 중심으로 하나의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었다. 코아라는 생태계의 최하층으로서 단지 짓밟히고, 조롱당하고, 더러움을 강요당하면서도 착취당하는 것을 강요된다. 암컷즙의 한 방울까지, 코아라는 그들의 것이었다.
――――코아라의 불운은, 수심이 너무 얕았다는 것일까.
마력과 정액을 빨아먹고 눈 깜짝할 사이에 성장한 태아에 의해 코아라의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배가 독늪의 수면에서 튀어나왔다. 하급 요마들도 수심이 그렇게 얕을 줄은 몰랐는지 한순간 당황한다. 그러나 눈앞에 먹잇감을 두고,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장독을 내뿜고 있다 해도 달려들지 않을 리가 없었다.
(오귯♥♥♥ 주, 주사?! 이히잇♥♥♥ 아깃♥ 곳♥ 익♥ 앗♥ 아아아아아앗♥♥♥ 이거, 위험♥♥♥ 직접♥ 독액 주사되고 있엇♥♥♥)
코아라의 배 표면에 하급 요마가 뻗은 혀가 꽂혀 독액을 보낸다. 원액을 그대로 주사당하면 아무리 코아라라도 견딜 수 없다. 수면의 파문이 강해지지만, 머지않아 코아라의 몸은 얌전해졌다. 항복 절정을 시작한 것이다. 절정과 함께 과도한 장독이 주입되면서, 코아라의 몸은 비명을 지르며 어떻게든 장독을 해독하려고 절정을 재촉한다.
성기의 분비샘이 증설되어 분출하는 암컷즙이 두 배가 된다. 둥둥 떠다니는 암컷즙은 질도 약간 좋아져, 하급 요마들이 차례차례 몰려들어 맛을 보더니 더욱 독액을 보냈다. 마력을 흡수한 태아는 더욱 커져,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배에서 불룩하게 부풀어 오른 배로 변모하여 독늪에서부터 지독한 음문이 새겨진 살덩이가 튀어나와있는 초현실적인 그림이 된다. 닿을 수 있는 면적이 늘어난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 하급 요마들은 점점 더 우쭐해져 배에 주사를 찌르기 시작한다.
(안돼애애애애애앳♥ 내 자궁 괴롭히지 마♥ 이제 무리♥ 마력 낼테니까♥ 열심히 쥐어짤 테니까 용서해줘♥)
결국 악순환이었다. 음문에 범해진 무방비한 하얀 복부에서 장독이 주입되어 몸이 급격히 커진 태아가 자궁을 마구 때렸다. 코아라의 배는 표면이 울퉁불퉁 꿈틀거리며 안에 있는 태아의 건강을 말해주고 있었다.
「――――♥♥♥」
늪 바닥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명이 울려 퍼진다. 늪에 가려져 방울소리같던 목소리가 끔찍하게 기분 나쁜 소리로 변환되었다. 서글픈 요괴 같은 목소리와 음문에 물든 복부만이, 코아라의 존재를 주장한다.
(싫어어엇♥♥ 영양 충분히 섭취했잖아♥ 나가줘♥ 내 안에서 나가줘♥)
코아라는 복부에 힘을 꽉 주고 태아를 밀어내려고 하지만, 불행히도 항복 절정이 한창인 터라, 태아에게도 저항하지 않는 샌드백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저항은 커녕 자신의 아이이기도 한 요마에게 아첨하고 있다. 진통조차 잊고 무저항이 된 임신 주머니는 요마의 장난감이 되어 버렸다.
코아라의 뱃속에 숨어있는 요마는 긴 몸을 공 모양으로 접고 다리를 많이 가진 지네 같은 요마다. 고깃덩이 요마와는 전혀 닮지 않았지만, 원래 그 고깃덩이 요마는 여러 요마가 융합하여 태어난 키메라다. 어떤 태아를 잉태하는지는 완전히 랜덤이었다.
지네 요마가 자궁 안에서 빙글빙글 기어다니는 것만으로 자궁벽을 까칠까칠한 다리의 감촉이 쓰다듬어, 산모에게 쾌락과 고통을 적극적으로 보낸다. 무저항인 채의 자궁은 오로지 절정하여 마력을 제공하며, 반대로 커진 태아에게서 장독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요구하면 순순히 받아들여주는 코아라의 자궁이 마음에 든 것인지, 지네 요마는 완전히 성숙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어나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 오히려 흉악한 모양의 입으로 항복 절정에 탈진해 떨리는 자궁구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애태우듯― 아니, 희롱하고 있는 것이다.
규폿, 하고 얼굴을 자궁구에서 내밀어 보지만, 그곳은 주름주름마다 모두 안쪽을 향한, 육봉을 부드럽게 받아들이기 위한 기관이다. 코아라는 역대 당주 중에서도 젊은 편이었다. 묘상이 되기에는 너무 어렸다. 아이를 낳는 기관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쾌락을 탐닉하는 구멍으로 자기 개조해버린 몸은, 출산을 전제로 하지 않았었다.
정액을 짜내고, 임신하고, 요마를 기르고, 마력을 짜내 요마의 먹이를 만들어내는 등 모든 일에서 코아라는 적성이 높았다. 하지만 출산이라는 면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미성숙한 자궁은 아무런 도움 없이, 태아라고는 해도 요마에게 말을 듣게 해야 한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오곳……♥ 개, 로어……♥ 배, 터질 것, 같아♥ 안돼♥ 나와♥ 내 안, 집으로 삼지 마♥ 으읏……♥ 아양떨지 마……♥ 천박하게 춤추지 마……♥)
의식이 반쯤 날아간 코아라의 허리가 굽실굽실 멋대로 춤을 추기 시작한다. 벌어진 음순과 발기된 클리토리스, 그리고 질 전체에 최대까지 증설된 분비샘에서 뚝뚝하고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드러났다. 그것이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늪의 표면에서 떴다 가라앉았다 하고 있다. 고래의 분수처럼도 보인다. 괴롭혀준 보답이라는 듯 마력이 담긴 암컷즙을 성대하게 뿌려대는 행위에, 주변의 하급 요마들은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몰려들었다.
(안돼♥ 하급 요마에게 아양떨고♥ 아이에게 아첨하고♥ 히야이이잇♥ 내 몸, 정말 망가진닷♥ 아깃♥ 쿠흇♥ 아붓♥ 오깃♥ 안, 대애……♥ 아무것도, 생각할……♥)
하급 요마의 혀에 성기를 핥아지는 것만으로 코아라의 몸은 깊고 깊게 절정한다. 배에 꽂여 장독을 주입하던 바늘은 클리와 대음순에 꽂히고, 음순과 클리의 혈관 색깔이 기분 나쁜 보라색으로 변해 음문과 혈관의 장식으로 꾸며져 버린다.
그러나 본래 자궁으로 보내져야 할 마력을 암컷즙에 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체내의 지네 요마가 기세좋게 질에서 튀어나왔다.
(아긱……♥ 겨, 겨우 나왔다……에에에에엣♥♥ 어♥ 어째서엇♥ 빨리 나와아앗♥)
코아라의 질에서 튀어나온 지네 요마의 머리는 하급 요마를 한꺼번에 몇 마리 붙잡아 으직으직 소리를 내며 삼켜버렸다. 그 후에는 질과 음순의 기분 좋은 조임을 온몸으로 비비며 맛보다가, 곧 스르륵 자궁 속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히극♥ 흐기잇♥ 히구우우웃♥)
항복 절정이 끝나 필사적으로 힘주어 밀어내려고 한다. 본래의 기능을 생각해낸 것처럼 자궁도 급속히 수축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질은 안쪽으로 안쪽으로 요마를 맞이하는 듯 꿈틀대고, 지네 요마도 저항하며 날뛰기 시작했다.
(히구우우♥ 지, 지마♥ 지면, 안댓♥ 배, 정말로 찢어져♥ 폐기품이 되어 버린닷♥)
무의식적으로 폐기품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묘상의 사고에 지나지 않았지만, 필사적으로 낳으려는 코아라는 눈치채지 못한다. 툭툭 혈관이 끊어지는 듯한 소리와 코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느끼며, 독늪 아래에서 코아라는 분투했다.
지네 요마도 수축하는 자궁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냥 내버리고 싶지는 않다. 지네 요마는 입에서 부드럽고 점성 높은 실을 내뱉으며 질 입구 바깥쪽의 대음순을 꿰매기 시작했다. 이러면 마력의 누출도 줄어 효율적이다. 자기 이익과 효율을 중시하는 점은 아버지인 살덩이 요마와 똑같았다.
(히기이이이이♥ 후우우우웃♥ 아아아아아♥♥♥)
출구가 막혔다는 것도 모르고 코아라는 필사적으로 울부짖었다. 안락한 땅을 얻은 지네 요마는 점점 약해지는 조임을 기분 좋게 느끼기 시작했고, 기분좋은 듯 몸을 둥글게 말며, 때때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마력을 요구했다.
늪 아래에서는 그런 격투가 벌어지고 있었지만, 몇 마리나 잡아먹힌 하급 요마들은 다시 지네 요마가 나오지 않을까 두려워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윽고, 꽉 닫혀 있던 부드러운 음순이 힘을 잃고 천천히 독늪 아래로 가라앉았다. 틀림없는 코아라의 패배였다.
늪에서 나온 것은 맥박치는 음문으로 뒤덮인 하얀 배뿐이다. 갓난아이 요마에게도 패배해, 어머니는커녕 둥지로까지 타락해버린 연약하고 미숙한 자궁을 품은 채 코아라는 장독이 가득한 독늪에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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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마침내 마력이 고갈되어 한계에 이른 코아라는 의식을 잃고 있었다. 독늪은 완전히 코아라에게 흡수되어 뒤룩뒤룩 불은 배를 안은 코아라가 반쯤 눈을 뒤집고 가만히 묶여 있었다. 질 내부가 자궁에서 강간당하고 있는 것인지 하복부의 입구 부근이 맥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지네 요마는 아무리 범해도 더 이상 영양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낡은 거처를 버리기로 결심한 듯하다. 음순을 꽉 조이고 있던 끈적끈적한 실이 벗겨져 나가고, 그 안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굵디 굵은 지네 요마가 얼굴을 내민다.
“피기이……!”
“...♥”
코아라의 질구에서 수 미터나 되는 몸을 끄집어 낸다. 자궁에 둥지를 튼 요마의 교육으로 코아라의 자궁과 질은 분홍색 고기로 가득 차 요마에게 최고의 침대와 장난감이 되었다. 요마를 출산한 후, 그녀의 질 구멍에서부터 자궁까지 뻥 뚫려 내부까지 잘 보인다. 마음껏 유린당한 구멍에서 농밀한 페로몬이 확 뿜어져 나오고, 하급 요마들이 끼익끼익 떠든다. 구멍 내부는 며칠 동안 숙성된 암컷즙과 요마의 체액이 섞여 추잡하게 실을 늘어뜨려, 그 음란함과 비참함은 결코 청순한 소녀의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기이한 임신과 출산을 해버린 자궁은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다.
몇번이나 출산하려고 해도 거부되고 계속 훈육받은 자궁은 출산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진통도 일어나지 않고 복근에 힘을 줘도 그것이 자궁 내로 전달되는 구조가 되어 있지 않다. 그 대신 그 두텁고 외부 자극이 통과하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신축성과 재생력이 매우 높아, 요마에게 최고급의 편안한 침대가 되었다. 실제로, 늘어지고 벌어진 배와 활짝 열린 구멍은 순식간에 재생되어 원래의 야무진 고기구멍과 작은 자궁으로 돌아간다. 다만―― 요마 생산용 고기구멍으로는, 최저급이 되어 버렸지만.
그저 아기가 멋대로 빠져나갔다, 는 표현이 맞는 출산이었다. 그렇게 묘상으로는 삼류품 자궁이 되어버린 코아라는 누구에게도 칭찬받지도, 축복받지도 못하고, 그저 외롭게 요마에 둘러싸여 주변의 장독을 흡입하며 어떻게든 체력을 회복하려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지네 요마가 빠져나가자 하급 요마들이 몰려들어, 독늪에서 퍼낸 액체를 뿌려간다. 그래도 온순하게 절정에 이르러 마력 변환을 하고 암컷즙을 분출해 낸다.
「아……♥♥♥」
작은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자궁이 비워진 슬픔인지, 몸이 돌이킬 수 없는 고깃덩이로 변해버린 슬픔인지, 어쨌든 좋은 것은 아니다.
그 후, 살덩어리 요마가 훌쩍 모습을 보러 왔지만 곧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모체의 마력 회복을 기다리려는 모양이다. 힘든 출산을 견뎌낸 묘상에 대한 동정심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이후 장독에서 마력을 정제하여 간신히 의식을 되찾은 그녀지만, 그래도 음옥은 끝나지 않는다. 하급 요마들에 지네 요마까지 가세하여 온몸을 쓰다듬고 질내를 후벼지고 자궁을 점령당하며 온갖 수단으로 절정하게 하면서 코아라는 마력을 정제하는 고깃덩어리 취급을 받았다.
――그녀가 해방된 것은 한 달 후의 일이었다.
묘상으로서의 생활과 퇴마사로서의 생활, 이중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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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도 동인탭 맞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