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이 문을 닫은 지도 어언 4달?
받아 놓은 방주에서 슬슬 썩은 내가 나기에 상하기 전에 포장을 뜯어보려 한다.
drop factory
부모님이 남기고 간 목장 빚을 갚아나가는 경영 야겜
이 여편네가 주인공으로 농사를 짓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벌어 빚을 갚아나가면 된다.
제한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라 느긋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나온 지도 꽤 시간이 되기도 했고, 게임 첫 인상이 횡 한 느낌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껐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게 했다.
경영, 전투, 아르바이트, 3종류가 나름 볼륨감 있는 분량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업적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10시간 이상은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경영
목장 랭크를 올리면서 몬스터들과 작물을 길러서 내다 팔아 돈을 버는 방식
자체 경험치도 빨리 빨리 오르지도 않고, 전투나 스킬 레벨이랑 병행해서 성장하는 느낌
작물 쪽의 '특수파생' 을 전부 찾는 게 업적 중에 하나. 분명 다 찾은 거 같은데 업적이 안 깨져서 개 빡친다. 이거 왜이럼?
전투
요런 느낌의 턴제 전투. 실제로 별건 없지만, 마물 포획이나 자잘한 특수 전투가 있어서 재밌다
특수 전투나 마물 포획 관련된 이벤트도 많으니 전투 자체가 조금 지루해도 꾸역꾸역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놈들이 봉사 레벨 올리면 합체기를 쓴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보지 못했다. 왜 안 쓰냐고 cg좀 보고 싶은데 ㅅㅂ
추가적으로 히든 보스 같은 놈이 있는데 특수 전투 포함해서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았다.
아르바이트
이건 H아르바이트, 건전한 쪽도 많다. 진행할 수 록 자잘한 이벤트도 많고
천천히 스킬 레벨 따라 해금되는 에피소드도 많아서 싹 다 꾸준히 플레이 해줘야 된다.
주인공의 횟수에 따라 대사나 상황이 바뀌는데 이게 개 꼴이다. ㄹㅇ 미침
ALL 업적 까지 해보고 싶지만, 중간에 한 번 꼬여서 다시 플레이 해야 된디...
이미 꽤 길게 플레이 하기도 해서 나중에 망치로 대가리 한번 세게 내려치고 다시 해보고 싶다.
야 : ★★★★★
시츄 변하는거 ㄹㅇ 미침 꼭 보셈
겜 : ★★★☆☆
어쩔 수 없이 지루한 전투.
필수는 아니지만, 업적 노가다용 전투가 생각 보다 시간을 잡아 먹고 지루하다.
총평 : ★★★★★
비타퀘 서클 작품이라 믿고 할만하다.
별생각 없이 하다 보면 10~20시간은 뚝딱 보낼 수 있는 재미
한번 해보면 후회는 안 할듯?
솔직히 그냥 시즈쿠가 주인공이라 좋았다. 시발 이게 젖소 캐릭터지.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아즈사도 주인공으로 안나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