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렌파이를 좋아한다.
솔직히 몇 개 안 해 봤지만, 씹 갓겜들만 씹어 먹어서 좋은 추억이 많아서 그런지 렌파이라면 싹싹 긁어서 방주에 끌어모아 놓았다.
평가가 어떻든 일단 처박아 놓아서 그냥 순서대로 꺼내 먹는 중인데, 월척이 걸렸다.
once in a life time
이터넘 제작사의 전작
비쥬얼 노벨풍의 게임
스토리
큰 줄기는 악마 어쩌구, 미스터리 어쩌구, 마도서 어쩌구 해서 세계를 구하면서 가족 + 기타 등등이랑 떡치는 이야기다.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나쁘다고 하기도 애매한 스토리. 솔직히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래도 스토리 자체가 히로인 개인 스토리랑 잘 엮여있어서, 크게 부자연스럽지도 않고. 나름 재미도 있고 괜찮다.
근데 야겜 스토리 보려고 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 여기서 개연성 핍진성 따지면 그게 미친놈이지.
캐릭터
여자 캐릭터는 7명
가족 3명 + 기타 친구 선생님들. 있을 만한 놈들은 다 있다.
서양 감성 쫙 빼고 모델링도 완전 깔끔하게 뽑혀있다. 내가 한 것 중에 모델링은 원탑
메인급 3 캐릭터
애매하다고?
걍 개 씹 GOAT 하면서 부랄 박수 쳤다.
처음에 주인공도 그렇고 약간 모델링이 애매한가? 싶었는데, 그런 생각을 한 대가리를 깨고 싶을 정도로 잘 뽑았다.
개인 스토리도 죄다 맛있고, 딱히 버릴만한 캐릭터도 없고
해보셈 ㅇㅇ
참 단점도 있는데
주인공 다라이.
여캐는 지리게 뽑아놓고 남캐는 조지게 뽑아놨다.
등장하는 남 캐 중에도 특히 이상한 것이 보다 보면 저 묘한 눈깔 때문에 공포심까지 들 정도다.
아쉬운 점?
저 주인공 다라이랑, 보태배 씬 없는 거
그리고 선택지가 조금 많이 나오는 편이다. 정도? 그런데
총평
그 정도로는 점수를 낮출 수 없는 갓겜
디트로이드 비컴 마냥 선택지 따라 스토리가 바뀐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선택지에 따라 이벤트을 보냐 못보냐, 호감도에 따른 컷씬 유무, 자잘한 개그씬, 빠방한 개인 스토리들
이런 류의 게임 중에서는 씹 고트고
무엇보다 그 스토리 뻠삥 시켜주는 깔끔한 캐릭터 모델링 해보슈 진짜루
스토리 괜찮고, 캐릭터 괜찮고, 모델링 좋고, 손 번역 있고, 버그도 없고, 무겁지도 않고 쉿빨 갓 겜인데?
★★★★★★★★★★ 해보셈
참고로 렌파이 좋아한다고 해 놓고 이런 말 하기 그런데, 이터넘이라는 게임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놈 끝내고 바로 후원하러 갔다. 이터넘 완결나면 ㅅ이발 존나 재밌게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