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플레이는 처녀클 24시간 걸렸다
비처녀 클리어는 25시간 걸렸다
히로인 타락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로써 기대하고 플레이 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한 게임에 다 때려박아서 질리지 않고 게임했다
보통은 좋아하는 요소 다 때려넣으면 뇌절하기 일수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뇌절요소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중간중간 슈타인즈 게이트 등 애니 오마주도 나와서 참신했었다
1장까지는 정말 지루한데
2장 3장 넘어가면 씬이 미친듯이 쏟아진다
씬 하나같이 본방 길이 적절해서 더 보기 좋았다고 생각된다
스토리 역시 매우 깔끔하게 끝나서 여운이 오랫동안 가시지 않는 것 같다
분명, 어디선가 볼 법한 흔하다면 흔한 클리셰이지만
세계관에 잘 녹여내서 감탄이 나왔다
너무 질질끌지 않고 빌드업이 필요하거나 중요한 부분에선 잘 설명해주는 낄낄빠빠 잘 쳐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또한 bgm 이것도 한 몫 제대로 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연출까지도. 내 야겜 기준에선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덕분에 몰입해서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
무엇하나 빼놓은 곳 없이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한 것이 잘 느껴졌다
무엇보다 그림체가 꼴려서 죽는 줄 알았다
내가 게임하면서 두 자릿수로 뽑아낸 건 이 게임이 처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심 부랄에서 정자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 게임 적극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