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야겜을 만들라니까 왜 영화를 만들고 있냐고!!
이 게임은 색귀라는 참신한 소재와 깔끔한 아트, 적절한 H 요소와 스토리적으로 완벽함 까지 모두 겸비한 갓겜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스토리의 복선이 깔끔하게 맞아떨어질때의 카타르시스였고.
세세한 디테일과 개성적인 플레이 스타일, 특히 마지막 전투 장면은 거의 마블유니버스가 모두 모였을때.. 혹은 귀칼 최종국면 급의 파격이었다.
진짜 이런 게임은 5년의 한번 나올까 말까한 갓겜이다.
거듭 여러 말하고 싶은게 차고 넘치지만, 게임의 색귀놀이를 베이스로 각 색귀를 토벌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게임의 정체성인 색귀놀이라는 개념을 아주 적절히 녹아들었고.
또한 그냥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게임의 스토리적으로 복선과 연결시키는 방식은 훌륭하게 울림을 줬다.
그렇다고 H요소가 약했느냐? 아니. 전혀.
'야'겜으로서도 흠잡을 때 없이 훌륭했다. 원초적으로 꼴렸고, 각 캐릭터의 매력도 충분히 잘 이끌어냈다.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에 들어가 주인공의 대서사시를 보고 나온 기분이었다.
이것은 말하기 힘든, 직접 해봐야만 알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평가는 내가 플레이한 것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차마 1점도 깎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
요약 : 꼭 해봐야 할, 이번 분기 GOAT.
점수 : 5/5 , 만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