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질을 해주신 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들 평안한 추석을 준비하고 계신지요.
오랜만에 번역한 작품을 들고 와 봤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말씀드릴까요.
이야기는 한 커플이 에스테 가게를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에스테는 보통 피부 미용을 위한 마사지를 하는 업종이지요.
나쁘지 않은 방문평을 듣고 찾아간 가게였지만, 그곳은 비밀스러운 뒷메뉴가 있는 가게였습니다.
벌써부터 뭔가 야겜에 맞는 설정이 보이는군요.
저런 가게에 음란한 뒷메뉴가 있는 것은 상식입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가게에, 암호만 제시하면 나타나는 비밀의 문과 음란한 향은 우리를 뭉클하게 만듭니다.
뭐 가끔은 대놓고 앞메뉴로 파는 가게가 있긴 하지만, 뭐 그것도 좋지 않습니까.
그리하여 주인공 커플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비밀스러운 뒷메뉴를 즐기게 됩니다.
다만, 여기서 더욱 더 흥미를 끄는 점은, 저 에스테의 직원들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저 비밀스러운 뒷메뉴를 가지고 있는 에스테의 직원들은, 인외의 존재들이었습니다.
아아, 인외의 존재라. 참으로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어째서 흥미롭냐고요? 그거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서나 이 인외의 존재를 그려낸 흔적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 예시를 들어볼까요?
첫번째는 동양, 우리 조상님들이 그려낸 인외입니다.
이 존재는 사람을 홀린다고 하지요.
또, 많은 꼬리를 가지고 다니지요.
엄... 저걸 전부 다 매달고 다니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네, 조상님이 꼴잘알이라는 증거, 바로 구미호입니다.
이 구미호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칼라로 연결된 것인지, 머나먼 서양에서도 사람들은 이 꼴리는 존재를 상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예시를 들어볼까요.
이 존재는 평소에는 인간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 자는 구미호가 아니냐고요? 말씀드렸잖습니까. 우리 조상님들은 칼라로 연결되어 있다고. 저 둘은 같은 존재라고 합시다.
그러나, 저주를 받아서 이런 인외의 존재가 되어 버리고는 하지요.
뭐, 저주는 저주군요.
그럼 역시 제가 무엇을 말씀드리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늑대인간이지요.
이를 통해 우리 조상님들은 이렇게 꼴잘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 정말 꼴잘알이었습니다.
그럼, 다시 에스테로 돌아가 볼까요. 에스테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늑대인간도, 구미호도 아니었습니다.
이 존재는 앞선 둘과 달리 상당히 최근에 문학 작품에 등장했지요.
그러나 반대로 인지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이름이 무엇이냐고요? 한번 맞춰보시겠습니까.
이 존재는 인간의 체액을 탐합니다.
할배 타쇼라는 납쁜말은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보통 그들만의 사회를 구축하고 살아갑니다.
약간의 유혈을 보일 때도 있지만 상관치 아니 합니다. 그것이 그들의 유열이며 유희입니다.
누구인지 알겠습니까?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아아, 그자의 이름은, 그 거룩한 이름은 아아.....
악!!!! 오도기합짜세 해병을 여기서 소개해도 되는지에 대한 답변을 감히 요구하는 것에 대한 승인을 요구하는 것을 검토해주실 수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것이 오도기합짜세해병으로써 타의 모범이 될만한 행동인지를 받아들이실 수 있는지를 감히 제가 알아도 되겠습니까!!!!!!!!!!!!
작품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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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패치 젤-다: aHR0cHM6Ly9raW8uYWMvYy9hRDlxaV9XaWRBTzh2V1hWQUNNUEti
원본 젤-다: aHR0cHM6Ly9raW8uYWMvYy9hRWU1UVRxMWFlR0N6WkxxTUVNUEti
(원본은 만료되면 복구 계획이 없습니다.)
여기서 업로드하는 것은 처음이군요. 그래도 대피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번역작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분량에 비해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중간 중간에 쉰적이 많아서 ㅎㅎ;;;
좋아하는 제작자의 작품이라 기쁘게 번역했습니다. 다만, NTR이나 수비적인 남성은 개인적으로 불호라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더군요.
뭔가 요즈음은 저를 기쁘게 만드는 찌릿찌릿오고곡오고곡아헤엣타락세뇌악저속물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더군요. 슬픕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번역 계획이 없을 것 같습니다. Para Ark 2를 조금씩 건드려보고는 있습니다만, 현생 일에다 또 영어 장벽이 조금 세서 고민중입니다.
혹시 Para Ark 2를 본격적으로 번역하게 된다면 다시 실황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미번역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해피한 추석되기를 바랍니다. 타락쎾쓰!
+ 게임 소개를 드리는 것을 깜빡했네요.
미니 게임이 수록된 노벨 형식입니다. 미니 게임으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여주랑 같이 에스테에 가면 됩니다.
엔딩 조건은 사실 저도 회상방으로만 봐서 잘 모르겠지만... 돈을 조금 넉넉하게 많이 벌면 해피 엔딩, 딱 맞춰 벌면 TS 엔딩이나 NTR 엔딩이 뜨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