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한줄로 표현하면 막대한 빚을 갚기위해 열심히 일하는것(AV촬영)
빚을 못 갚으면 결국 파산하면서 게임오버됨
시드 오브 데드 시리즈 다 해보고
개발사가 야'겜' 잘 만드는 회사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작도 '겜' 요소가 좋았던거 같음
이번작도 시추에이션도 다양하고 동영상을 편집해서 올린다는 요소, 소소하지만 육성요소도 있어서 꽤 괜찮았다
초, 중반까지 친밀도나 육성이 어려웠는데
후반가면 비싼 데이트나 약물로 생각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음
특히 친밀도 4->5로 구간은 온천과 영화관, 호텔의 비중이 컸다
생각보다 육성에 골머리 썩히지말고 빚을 갚기위해 적당한 수준만 유지하면 되는거같음
다만 경영게임이 후반 안정기 들어가면 자동화, 이른바 '딸깍' 요소를 강화해서 루즈함을 피해가는데
이번작은 총집편을 만드는거 말고는 촬영과 편집을 반복해야해서 후반이 지루해지는 느낌이 있었음
장점은 다양한 시추와 높은 게임성, 다양한 상황과 적절한 개그 요소로 게임의 몰입도가 높았다는거
특히 게임성은 올해 했던 야겜 중에서 제일 높았던거같음
영상편집이라는 시스템을 게임에 무난하게 잘 넣었고 촬영을 통해 '야'요소까지 확실하게 챙김
이 게임은 같은 장소에서 작품을 찍으면 작품 5번동안은 같은 장소, 같은 행위가 패널티를 먹는데 장소와 행위가 워낙 다양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음
특정 시추가 싫거나 여주가 남주 외에 다른 남자와 엮이는게 싫으면 좀만 품을 들여서 피할 수 있음 (다만 여주의 원래 남친 사이는 못 끊는다)
NTR를 너무 강요하지않고 적당하 선에서 끊어줬다
단점은 스팀으로 넘어왔음에도 문제가 있는 최적화와 사양 문제, 가끔 발생하는 크태쉬(이거 땜에 세이브 한번 날림)
후반 갈수록 작품을 깎기위해 유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해지고
모든 스토리를 보기위해 반복 노가다 요소가 커서 후반 갈수록 쉽게 피로해짐
그리고 이런류의 '야'겜을 즐기기위해 다양한 시점이 가능해야하는데
앵글을 늘리려면 그만큼 카메라를 사고 촬영장에 넣을때마다 추가로 돈을 내야해서 '야'를 제대로 즐기려면 중후반까지 가야함
촬영 시작하면 카메라 위치 조건이 안돼서 장소별로 완벽한 카메라 위치를 찾기위해 시행착오를 거쳐야함
뭔가 단점이 길어졌는데 아쉬워서 그렇지 게임 자체는 수작이 맞다
이대로 끝내지말고 서브히로인들이 중심이 되는 dlc 나오면 좋겠음
[간단한 공략]
[이 앞 스토리 스포]
스토리는 빚을 갚기위해 어쩌다보니 모이게 된 남주와 여주가 AV를 열심히 찍어올리는건데
전작인 시드 오브 데드 : 스위트홈부터 NTR 요소가 커지더니 이번작은 아예 NTR이 스토리 핵심 요소가 되버림
자주 보게되는 여주부터 소꿈친구부터 결혼을 기약한 남친이있고, 상점가게 주인은 이미 남편이 있으면서도 할건다하는 색정광
NTR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인데
개발사는 NTR이긴하되 뒤끝이 찝찝하지않게 엔딩을 만들었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색욕마인이 된 여주는 남친이 상대를 잘 안하게 되면서 주인공과는 섹프 이상 연인 직전이라는 기묘한 관계가 되고
상점가게 여주인은 주인공의 조언을 통해 남편이 자신을 사랑한다는걸 재확인하면서도 문란한 현상황은 유지,
여주와 끝내 이어지지않는 주인공은 자신을 진지하게 생각해줬던 서브히로인인 전 직장의 여선배와 제대로 좋고 좋은 관계가 될거라는 강한 암시를 보여주면서
NTR 요소가 충만하면서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게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