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회차에서 5장 중단엔딩보고 개빡쳐서 1~5장 스킵함. 후로즈비트닐부터 하드로 진행.
여태 해본 1회차 하드 중 가장 어렵고 가장 재밌지 않았나 싶다. 제일 힘든 점은 체력 저하와 올 S++을 위한 사단 편성 (및 약간의 세로질)이었음
플레이시간은 57시간.
일단 첫 난관은 역시 5장의 리더 스칼렛사우르스와 드래곤 알케미스트(원격+전체공격) 아닌가 싶음.
이 사단 진짜 개킹받음. 내 세이브에선 전역공격 대처 가능한 사단이 2개였음(오르트리파, 리더 심술쟁이). 어떻게든 정면으로 오게 해야.
리더 스칼렛사우르스의 무효먹기는 속도 높은 애로 선빵쳐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 작 주인공인 로랑이 강하긴 한데 속도가 좀 느림.
그 다음은 미미르 공략전, 아르스비스의 귀환에서 나오는 바보의거짓말 3(루시퍼, 메피스토)-->정정당당으로 해결-->오르트리파(리더), 지라이야가 보유
미미르 공략전의 경우 레기온이 한 5개 있거나, 운(또는 세로질)이 솔직 필요하다.
7장은 어려운 거 딱히 없음. 스토리상으로도 비중 없는 보너스 스테이지임.
8장이 하여간 문제인데, 첫번째랑 두 번째 스테이진 그냥 몸풀기임. 문제는 3스테이지... 나 역시 거기서 군단 재편성 대대적으로 했음.
제일 큰 적은 군단공격임. 이 시점 범위무효는 오르트리파 뿐이므로 2군단, 3군단은 군단공격 쳐맞기 전에 우리가 죽여야 함.
맞으면 존내 아프다. 다행히 속도가 느림. 저걸 파고들어야 함.
잠깐, 오딘의 차원참격 어시스트가 보이는가? 저거 진짜 유용함. 야전이거나 측면공격마저 없거나 전수방위거나 하는 녀석들이 죄다 딜 얹어줌. 오딘이 딜도 그닥이고 전술도 구리기 그지없지만 저 어시스트는 신선하더라. 레기온 멤버 전원이 딜하며 포스 쌓고 후열 조지는거 보면 뿌듯함.
3스테이지가 끝나면 칭호 이벤트가 열리는데...칭호 이벤트가 우르르 뜨는데 내 행동력은 모자라다. 캐릭터 하나쯤 각성 포기했으면 저거 다 봤으려나. 하여간 상당히 킹받았다.
마지막 4스테이지는 레기온이 4~5개 필요함. 진짜임. 그리고 적 치료비가 높으므로 파밍 맛있게 하면 된다. 그냥 하드에서도 12R, 11R 먹어댈 수 있음. 막보는 별로 어렵지 않음.
게임은 재밌게 즐겼는데, 휴가의 자유시간을 다 여기 쏟아버린 것이 아쉽다. 주회는 어떻게 돌지.. 카오스 그냥 이지로 밀어버려야 하나 고민중임.
돌이켜보면 다른 비너스블러드 시리즈에 비해 시간 특출나게 많이 걸린 것은 아니다. 찾아보니 Savior도 비슷하게 시간 걸림. 그때는 백수+체력 좀 더 좋음으로 밀어붙일 수 있었지. 카오스 어떻게 할지 고민 좀 해봐야 할 듯. 휴가가 얼마 안 남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