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우상향하는 서클이 아니고 작품마다 꼴림의 기복이 큰 편인데
어느덧 고점 근처도 못 간지가 몇 년이 지났다
2. 진행의 간단함
진행이 단순하고 간단해서 이 부분은 야겜으로써 고평가하고 싶음
근데 그러다보니 초 간단한 전투파트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싶기도 함
손목운동 휴식시간 같은 거려나
3. 매운맛이나 독기가 부족
ntr이나 스윙을 주로 다루는 서클 치고 점점 분위기가 가볍고
올해피 쪽으로 가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쉽다
달리 말하면 진라면 순한맛으로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이 찍먹해볼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고
4. 그림은 쪼끔 성장
어떤 작품은 역행하는 거 같기도 하고, 어떤 작품에서는 날림으로 그린 그림들을 쓰기도 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볼륨도 그림도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음
5. 포기하지 않은 애널
여전히 애널에 관심 가져주고 다뤄져서 고맙다
더 다뤄다오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이번 작품 해보니까 매콤하게 스토리 이어나갈 수 있으면서도
일부러 그렇게 안 한 느낌도 든다
-이하는 약스포-
히나가 성욕에 굶주려서 주인공 넉다운 시키고도 모자라
다른 길드원한테 박히러 갈 때
여기서부터 히나를 더 가열차게 굴릴 길이 무조건 보였음
그렇게 된 계기는 저질이고 무식했지만(미약, 미약 후유증)
최소한 그렇게해서라도 발굴한 길을 쭉 내달리며 매운맛을 내면 좋았을 걸
뭔 근본도 없는 제3자 한 마리 더 추가해서
역시 무근본인 억지 '저주' 활용해서 맛을 내는 건 너무 실망스러웠음
최면 띡
미약 띡
저주 딸깍
이런 거 잘 못 쓰면 별로 맛 없다고...
스토리 전개에 대한 고민이나 성의가 안 느껴짐
봄파는 기사 때의 그 집요함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거지
보급해주신 분, 번역해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번역의 퀄리티는 최상이었고 아무런 오류도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