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야겜판 피어 앤 헝거라는 소문을 듣고 시작했는데 딱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까지만 피헝 느낌이고 본판 시작하면서부터는 자꾸 프롬소프트웨어가 생각나는 게임임
나쁘지 않은 그래픽과 미칠듯이 유기적으로 짜여진 맵, 적당한 전투 난이도 그리고 스탯, 장비, 기술등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 롤플레잉 가능하고 소셜 상호작용 선택지가 굉장히 다양해서 crpg게임으로 봐도 꽤 재밌음
여주 얼굴이 초반에 약간 적응 안되긴 하는데 갈수록 시츄에이션이랑 떡씬 퀄리티로 찍어 눌러서 고추 터질 것 같은 걸 참으면서 회차 미는게 고통이었음 근데 여주 능욕계 씬이 많고 오호고에나 호바밧 얼굴 같은 호불호 강한 요소가 많아서 이쪽에 내성 없으면 떡씬 보고 시작하는 건 비추천
메인 스토리도 짜임세 있고 버려지기 쉬운 서브 등장인물들 스토리도 퀄리티가 낮지 않고 분기도 다양한데 전개 방식이나 단서 수집, 추리 같은 요소가 자꾸 다크소울 생각나게 만드는 부분이 있음 좋게 말하면 파헤치는 맛이 있는 건데 나쁘게 말하면 공략 안보고 진행하면 무조건 못 찾거나 이벤트 터지는 방식이라 이것도 호불호 강할듯
엔딩은 초반을 공략 안보고 진행해서 진엔딩 조건 다 터져버리는 바람에 언홀리 메이든과 오두막 엔딩?밖에 못 봤음
오두막 엔딩은 어찌저찌 주인공이 최종보스 물리치고 세상을 구했지만 정작 주인공은 이후에 잊혀지다 싶이 되어 오두막에 은거하다가 소문 듣고 찾아온 강도 2명한테 강간당하는 씁쓸한 엔딩임 근데 공략 안보고 진행하면 대부분 이 엔딩으로 직행이라 2회차를 강제하기 위해서 일부러 맵게 만든 것 같기도함
언홀리 메이든 엔딩은 블러드본 엔딩 중 하나랑 비슷하게 루프물 엔딩임 이것도 관련 인물들 서사랑 배경 설정 생각해보면 씁쓸한 엔딩이라 역시나 2회차 강제하는 매운맛
세이브 데이터 기록상 플탐 12시간 찍혔는데 세이브-로드질 한거랑 공략집 뒤져본거 고려하면 맨땅 박치기로 진행했으면 플탐 20시간 이상 찍혔을듯 특히 맵이랑 퀘스트 진행은 공략 안보고 진행하면 답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거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단서가 튀어나옴
총평은
'야'겜 평점 8/10점
야'겜' 평점 8/10점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야겜 만들었으면 딱 이랬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