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lsite.com/maniax/work/=/product_id/RJ01619107.html
어제 나온 신작
소와 양의 잡화 상점
원래는 잡화점인데
타이틀 로고가 가로로 길어서 잡화점이라고 하면 디자인 상 공백이 너무 많아
굳이 번역 한다면 잡화 상점이라고 할 예정임
이전에 번역했던 게임 서클의 신작이라
간 좀 보다 오늘 사서 번역 해볼까? 하면서 까봤는데
지금 보니 이 타이틀 로고의 '밀크'는 위치를 좀 더 낮추는 게 좋았겠다.
여기부턴 이미지 뷰어 모드로 보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기 쉬울거임
ㅅㅂ 이건 또 뭐야
이게 게임 번역이야 동인지 번역이야
심지어 이런 이미지가
CG하나당 3~4장씩 할당 돼 있고
번역이 필요한 전체 이미지 중
약 1/3을 차지함
이게 게임을 하는 사람으로서 보면 신선한 연출이라 좋게 보이는데
번역하는 입장에선 노가다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다.
H신의 대사 부분만 이미지로 만들어서
사실상 이미지 번역이 통짜 번역인 게임이 걸리질 않나
쓸데없이 디테일해서 이미지를 조각조각내
다른 이미지랑 겹쳐보면서 길이 가늠을 해야하질 않나
텍스트가 흰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아
일일히 배경 레이어를 만들어놓고 텍스트를 확인 해야하질 않나
이미지 상태가 지랄이라
아예 새로 만들어서 바꿔치기 하는 게 빠르질 않나
이미지는 아니지만
텍스트를 처음 보는 형태로 집어넣어
최신화가 지랄이질 않나
이건 결국 아직도 최신화 못하고 파일만 가지고 있음...
몇개는 다른 게임에도 흔히 보이는 불만이라
여기까진 귀찮아도 하긴 하는데
최근 들어 뭔가
번역 하기 지랄 맞은 형태가 듣도 보도 못한 해괴한 형태인 게임들이 많이 잡히는 것 같음
분명 내가 번역 안 한 게임들은
이런 해괴망측한 형태가 잘 안보이던데.
내가 운이 나빠서 이딴 것만 걸리는 건지
그냥 요즘 나오는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다 이런 상태인 건지...
이게 존나 번역 하는 사람의 딜레마인게
번역을 하면서 게임 내용을 미리 알아버리는 주객전도도 있지만
난 스포 같은거 신경 안써서 여기까진 상관은 없는데
번역을 할만한가 아닌가 확인을 위한
찍먹 만으로도 돈이 깨진다는 게 가장 골 아픈 것 같음.
그냥 게임 하는 용도면 그 돈 안 아깝지
번역 할만한가?를 위한 가늠을 위한 투자가 게임 가격인게 좀 빡세더라.
몇천원 정도는 에이 얼마 안되는데 하는데
심적 커트라인이 1만원에 잡혀있어서 그런가
1만원이 넘어가면 쉽게 찔러보질 못하겠더라.
지금은 1만 2천원짜리 사 놓고도
할까 말까 고민중이다.
안그래도 최근 1년간 안좋은일도 더미더미 쌓이고
심적으로 심란한게 아직도 유지 중이라
심리 상담도 각잡고 다니고 있는데
슬슬 진지하게 멘탈에 금 가기 시작 하는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