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할 땐 스토리가 있는 둥 없는 둥 하는 게임처럼 느껴졌다
근데 스토리 없는 야겜처럼 하려니 육성 요소가 생각보다 커서 당황했다
메인스토리는 평범한 이세계 성장물 같은 느낌이나,
이 게임의 진짜 감초는 메인스토리가 아닌 여동생과 떠나는 모험이었다
엔딩에서는 여동생의 삶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은 먼 여정에 오른다
그리고 DLC 엔딩에서는 여행 중인 미래의 주인공이 게임 시점을 추억하는 듯한 연출로 마무리된다
이게 참 여운이 있었다
이전작도 해봤는데
게임적으로 참 많이 발전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전작은 정말로 스토리가 없는 것에 가까운 그냥 야겜이었고
조작도 키보드 반 마우스 반이라는 기묘한 조작법에서 개선되었다
H씬은 조작의 다양성, 시츄의 다양성이 크게 늘었고
여동생과의 상호작용이 다양해졌다
판타지에 비해 심심한 맛인 이전작을 리메이크한 모노크롬 앵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