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도 넣어야지 히히.
그림체는 묘하게 안 꼴리게 다시 퇴화해버렸는데 전투랑 교섭 카드겜 각각 딱 재밌는 포인트만 짚어서 만들어놨네.
옛~날 작들과 연결된 세계관이라 그때 등장인물들 인트로에서 줄줄 튀어나옴...
주동 인물이 그냥 야스하면 손해 없고 기분 좋은 거 아니냐 불어넣는 똘끼 넘치는 분위기라 네토라레보다는 유쾌한 쿵떡쿵떡 난잡한 성생활 모험단.
[낮 전투(반자동), 밤 카드 매춘] 구성.
찔끔찔끔 재료 모아다가 새 장비나 새 H씬 여는 성취감이 좋다.
매춘은 매춘대로 반복할수록 따로 매춘 레벨 올라가면서 패시브 던져주는 거 성취감 있고 히로인 3명 덱 컨셉이 달라서 컨텐츠가 3배임...
보통 야겜에 카드 배틀 들어가면 좆노잼이거나 이걸 왜 야겜에서 해야하지 싶은데
이쪽은 탈의 효과 붙은 카드 쓰면 옆에 반영되고 그에 따라 공격력 오르거나 하면서 제한된 턴 안에 승리해야하는 컨셉이라 카드 배틀 자체도 재밌고,
배틀의 목적이 매춘 교섭이라 승리한 시점 그 의복이나 악세 상태 반영된 채로 매춘 들어가는 것이 존나 웃김ㅋㅋㅋㅋ
진짜 카드 해금될수록 반영 요소 다양해져서 발상 기가 막힌다. 그 어떤 덱빌딩 들어간 야겜보다도 더 야겜임.
의외로 대충 안 만들고 업글 열릴수록 덱에 세부 조정할 수도 있어서 카드겜으로만 봐도 존나 재밌음...
새로운 아조씨들에게 몸 팔 때마다 너는 가슴이 장점이니까 이러면 어때 하면서 카드 던져주는데,
야한 요소가 늘어나서 좋은 게 아니라 그냥 갖고 놀 새 카드가 생겨서 기쁨ㅋㅋㅋ
좆같은 로그라이크 아닌 점만 해도 많이 호감.
카드겜만 하고 있으면 좀 질리는데 할만한 전투도 있어서 좀 환기시켜주고
무엇보다 양쪽 모두 이마저도 귀찮으면 반쯤 스킵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어...
전투는 간이 전투로 재료만 나오고, 매춘은 그냥 시간대 스킵해버리면 동거인들이랑 주변 NPC들이 알아서 돈이랑 정액 바쳐서 편하다...
어떻게 하면 누구나 즐거운 야겜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서 만든 듯한 구성이 엿보임.
이제 시츄에이션으로만 꼴리게 하려 하지 말고 좀 야쪽 기술력도 늘었으면...
게임은 점점 잘 만들게 되는데 어떻게 H 퀄리티는 그때랑 변함이 없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