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개조나 피어싱 같은 거 사실 엄청 좋은 거 아닐까?
아무리 좋아하는 사이라도 모든 요소를, 모든 신체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건 아닐텐데
상대방에게 신체 개조를 받으면 적어도 그 부분만큼은 확실하게
상대 취향의, 그가 좋아해주는 요소가 된다는 거잖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 몸이 되는 것 만큼 좋은 게 어디 있겠어.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해주는 몸이 된다는 점,
그가 내 몸에 직접 새겨준, 내가 주인님의 소유물이라는 마킹이라는 점,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주인님의 흔적이 영원히 내 몸에 남는다는 점,
그에게 말고는 보여줄 수 없는 몸이 되어 독점 당한다는 점에
엄청 아프고 엄청 기분 좋을 게 분명한 개조, 피어싱 과정까지...
아 신체 개조 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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