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ustGrimm Again

장르 : 역강간, 배틀퍽, 인외, 유혹   // 극히 일부를 빼면 사실상 인간에 가까운 형태라 거부감은 없을 거임. 그나마 예외가 피부색 다른 슬라임 정도?


꼴림 : ★★★★

그림 퀄리티가 높고, 적도 많이 나와서 꽤 괜찮았음. 다만 거유를 넘어서 폭유에 가까운 적들이 한가득이라서 다양성이 딸리고, 결국 시츄는 다 거기서 거기라서 나는 폭유 음마한테 역으로 당하는 게 존나게 좋다! 하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은 씬 보다 질릴 거임

스토리 : ★★★★

무난하게 괜찮았음. 복선 잘 깔고, 회수 잘 하고, 크게 이상한 진행 없고. 다만 희생도 한두 번 해야 감동적인데 최종전 연출 하겠답시고 후반부에 죄다 희생해버리니까 스토리가 지나치게 진부해짐. 최종전에서 조연들이 도와주는 흔한 연출을 굳이 레귤러 죄다 관짝에 파묻어서 했어야 했을까?

분량 : ★★★

이런 류 게임이 다 그렇듯이 전투 양상이 일관적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스탯 장난질을 많이 해놔서 점점 지루해짐

게임성 : ★★★

솔직히 배틀퍽 장르 게임성 다 비슷하고, 얘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진 않음. 굳이 따지자면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소모량에 비해 회복 수단이 많이 부실해서 후반에 존나게 거슬린다는 거랑, 연타 패턴 맞거나 약점 빨리 찾거나 하는 게 죄다 운이라서 가끔 억까당하면 좆같다는 거? 커버치라고 있는게 옵저버인데 후반까지 가도 손수 1턴 소모해서 발동해야 하는 스킬이라 이거 쓰다 쳐맞으나 약점 찾으면서 쳐맞으나 거기서 거기임

후반부 가면 보스전만 잔뜩인데, 이 보스들이 하나같이 패턴이 좆같거나 피통이 더럽게 크다는 것도 한몫하는듯

편의성 : ★★★

야리코미 요소야 아예 노리고 만든 거니까 패스하고, 워프 스크롤 잔뜩 사서 들고 다니면 불편한 점이 많지는 않았음. 진행하다가 되돌아가야 하는 구간이 많아서 일일이 기억해둬야 한다는 거랑 처음 만나면 대처하기 힘든 새끼들이 좀 있다는 거, 추적 달린 심볼 인카운터를 잔뜩 깔아놓고 맵을 복잡하게 만들어놔서 가면 갈수록 짜증난다는 거 정도?

총평 : ★★★

콜라보 해서 리리스 데려오는 김에 게임도 좀 닮아보지 그랬니... 리리스도 꼴림 원툴인데 걔네만도 못하면 어쩌자는 거냐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