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서클이라 어지간한건 다 사서했을정도로 팬임
Q : 어라? 이 서클 게임성 개 똥아닌가요?
맞음.
근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여주 험하게 굴리는걸 좋아하는데,
난 게임성보다 이게 좀 더 중요함..
그래서 좋아하는 서클이 얘네랑 노퓨처 둘임 ㅎㅎ (똥믈리에라 하지 말아다오)
암튼 이번 임페리얼 나이츠의 개인적인 후기를 말하자면,
포이즌의 오랜 팬으로썬 꽤나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라고 말하고 싶음.
사실 그동안 무녀신으로 존나게 쳐 우려먹었기때문에
이번에 분량이던 게임성이던 발전이 없으면 욕 존나 먹을 각오 하고있었어야했을텐데,
게임성은 뭐.. 그냥저냥 발전한듯 만듯한데
놀랍게도 분량이 너무너무 맛있음. (회상씬만 120개? 그정도인데, 전부 일러스트가 다름)
정말 놀라운건 분기를 세개나 만들었다는건데,
3 분기 모두 패배씬을 다르게 만들어놓은건 새삼 놀랐음
이새끼들 노력은 했구나.. 싶더라.
그리고 게임성을 따지면,
솔직히 발전한건 아님.
그냥 그동안 본인이 만든 구작들 시스템을 조금씩 그대로 따왔음.
용병시스템에서 특정 용병으로 서브퀘스트를 했을때 전용 HCG가 있다 -> 엘리스 퀘스트
주회 시스템 방식 -> 월드 브레이크 1,2
H스테이터스는 크리스 서바이벌 그대로 차용
그리고 바츠나 번역투로 막걸리씨 <- 발키리 디스트럭션때 나온 아조씨들같이 반가운 사람들도 나왔고
몹들도 죄다 전작들에서 가져왔더라고
그래서 게임성이 좋냐, 그건아닌데
좆구리냐? 그건 또 아님. 걍 무난하게 먹을만한 그런맛.
근데 좀 아쉬운 점이 몇개있었는데,
첫번째는 패배씬 명가면서 왜 패배하면 입구로 쳐 돌아가가게 만들어놨는지 모르겠음
보스 패배씬 보고 입구로 돌아가는거 진짜 존나게 빡침 씨발
두번째는 이왕 주회플레이 시스템 만들어놨으면
월드브레이크처럼 엔딩 후 던전? 그런거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좀 했음
그럼 더 재밌게 즐겼을텐데.. 아쉽더라.
암튼 cien기사보니까 dlc나올거같던데, 그거나 기다려야지 뭐
오랜만에 진득한 포이즌식 능욕겜 즐겨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