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림체도 아기자기(농ㅋㅋ)하고 야겜rpg 어려우면 얼마나 어렵겠냐고 노멀로 했는데
노가다 안하니까 3번째 보스부터 따잇당하고ㅋㅋ 간단모드로 도망침

전체적으로 게임이 상당히 하드함 잡몹잠아 얻은 장비 분해 or 업글해서 육성하는거 같은데 그 잡몹전부터가 은근 난이도가 있음

자동승리는 편하긴 한데 재료 수급이 불가능해지고 보스전은 수동으로 깨야하는데, 노가다 하다보면 부정치(거점가서 히로인들이랑 떡쳐서 빼야함)쌓여서 보스전 난이도는 반대로 올라가는등, 게임 시스템이랑 역시너지기 있어서 무지성 플레이는 힘듬. 그리고 요구 경험치가 어마무시해서 자동승리 켰는데도 렙업까지 한 세월이더라. (심지어 획득 경험치 2배인데도)

그런데 이 하드함을 참으면서까지 게임이 재밋거나 꼴리냐면... 떡신은 그냥 이미지에 효과음이 있기는 한데 미미해서 노꼴이고, 스토리도 '사실 흑막은 ○○이었다!' 클리셰 그대로 쓴 수준이라 재미가 없다. 여러모로 야겜으로서도 rpg겜으로서도 애매한 위치라고 생각함

무엇보다 세계관 팬티가 없다는 독특한 설정을 넣어서 광고하고있는데, 정작 이게 왜 이렇게 되었는가는 설명이 없어서 그냥 아무의미없이 노빤스인 농여캐 천국됨 (이건 내가 최종던전 직전에 접어서 그런 걸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