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겜한분 인증. 플탐 24시간은 검술 수련 노가다 한다고 컴터 켜놓고 나가서 실직적으론 15시간 정도 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장점
할 게 많음: 파먹을 콘텐츠가 많음. 모험이나 서브 이벤트 등 뭔가 많이 있긴함
그림체 & 애니메이션: 그림체가 내 기준으론 상당히 맘에 들었음. 특히 애니메이션 프레임 이거 실화임? 밥 먹는 것부터 샤워씬, H씬 애니메이션은 보자마자 감탄 나옴. 이 정도로 부드럽게 깎을 수 있는 거였냐.
의외로 재밌는 모험 파트: 이 게임 골자가 '모험으로 몹 때려잡고 성장 -> 집 복귀 후 동생이랑 스토리 진행' 인데, 채널 여론 보면 모험 왜 만들었냐는 반응이 많더라고? 근데 난 의외로 이거 파먹는 게 재밌었음. 이건 갠취인 듯.
단점
불친절한 조작 및 UI (특히 인벤/포션): 모험에 이 정도 분량을 투자할 거였으면 최소한 인벤토리 여는 단축키나 맵 여는 단축키, 포션 먹는 슬롯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나? 모험하다가 마우스로 가방 창 열어야 하고, F랑 G로 소비템 왔다 갔다 할 수는 있지만 중반 넘어가면 템이 많아서 한참 눌러야 함. 모험 재밌게 한 나도 불만이 많은데, 모험 싫어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빡쳤을까 싶음.
맨땅에 헤딩 수준의 힌트 및 진행: 처음에 시작하면 초반 진행법도 안 알려주고 냅다 던져놓음. 덕분에 며칠 동안은 몹 잡다 뒤져서 집에 오고, 동생이랑 진도도 못 빼고, 다음 날 또 모험나가서 몹 잡다가 뒤지고 반복이었음. 동생이랑 진도 나가는 부분도 힌트가 너무 없어서 나중엔 집에 와도 맨날 똑같은 거 보다가 잠드는 게 끝임. 공략 노트가 있긴 한데 그거 봐도 쉽지 않고, 채널에 진도 어떻게 빼냐는 질문이 쏟아지는 것만 봐도 너무 불친절함. 서브 이벤트들도 힌트 없이 너무 꽁꽁 숨겨둔 게 아쉬움.
흐름 다 끊어먹는 '개발 중': 뭐 좀 해보려고 하면 자꾸 빨간 글씨로 '아직 개발 중' 뜸. 진도 나가려다 이거 뜨면 진짜 확 식음 ㅋㅋ 알고 있어도 실수로 눌렀을 때 되돌리는 방법도 없어서 그냥 하루 스킵하고 다음 날 똑같은 짓 또 해야 함.
아무튼 제작자가 뭔가 많이 만들긴 만들었는데 유저 입장에서는 별로 먹을만 한게 없는...
내가 플레이한 비율만 따져보면 겜7:야3 정도? 제작자가 확실하게 노선을 좀 잡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게임이였네
3줄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