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서 모델링만 보고 0.5 정도 오면 해봐야지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마침 손번역본이 올라와서 0.2버전 해봤음.
그런데 생각 이상으로 재밌어서 바로 0.3버전 번역 돌려서 플레이 해보고 제작자 후원박고 왔음.
☆모델링 5/5
등장인물들 모델링이 굉장히 좋음. 애초에 이 겜에 관심가지게 된게 모델링이라 시작했는데 확실히 최근 출시작이라 그런지 모델링이 굉장히 좋더라
☆스토리&캐릭터 4.5/5
초반 주인공 급발진이 짜증나긴 하지만 가정사정 들어보면 이해못할건 아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급발진 장면들 반성하고 사과하는 장면도 나오고.
캐릭터들 성격이 각양각색이고 개인 스토리도 매력적이라 게임하는 내내 즐거웠음. 아쉬운게 있다면 갈등상황이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느낌? 물론 이건 스토리 진행하면서 새로운 갈등들이 충분히 생길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봄.
걱정되는게 있다면 업뎃 주기가 좀 많이 길다는 거임. 내 기억상으로 0.1버전에서 0.2버전 나올때까지 반년이 걸렸는데, 0.3버전 나올때까지 거진 1년이 소비됨...
전체적인 스토리가 주인공이 말괄량이 여주들 모아서 팀 꾸리고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는 과정을 그릴 것 같은데, 이번 0.3버전 마무리에서야 여주들이 다 모임...
보통 업뎃 주기가 길수록 제작자나 팬이나 피곤해져서 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작품은 그런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함.
☆떡신 X
0.3 버전까지 나왔지만 슬프게도 본방씬은 하나도 안 나오고, 서비스씬이 나온 캐릭터도 반도 안됨. 게임이 야보다는 겜에 가깝다보니 이해는 하는데 좀 아쉽긴 함. 위에서 말했듯이 업뎃주기가 길어진데다 모델링도 좋은 편이라...
☆총평
갠적으로 현재 출시중인 렌파이 중에서는 이터넘과 함께 가장 좋았던 작품이었음. 만약 제대로 완결만 난다면 렌파이 명작으로 충분히 남을거라고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