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가는 나그네 A "Dust" 입니다
외국에서 회사 생활하다 보니 너무 지루하고 재미 없어서 제가 좋아하는 만화 케릭터를 이용하여 창작 소설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냥..심심풀이로 만들거라서 스토리 그런거는 조금 조잡한데.. 그래도 한번 읽어 주시면 감사 드립니다.
어릴때 부터 "짱구는 못말려" 를 자주 보았고, 거기에 나오는 봉미선(짱구엄마) 케릭터에.. 한동안 푹 빠진적도 있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고, 아무튼 제가 만든 소설은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봉민선에 대한 이야기이며, NTR 이 많이 들어간... 내용이니.. NTR 을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넘어 가주시길 바랍니다
짱구 엄마는 못말려
1부 : 균열의 시작
주말 아침이었다.
집 안은 조용했다.
신영식은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뉴스가 끝나고, 날씨 코너가 시작되었다.
화면 속에는 늘 보던 기상 캐스터 김시양이 서 있었다.
마른 허리와 가느다란 팔, 군살 없는 몸매가 정장 위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신영식은 TV를 보며 웃었다.
“역시 몸매는 저렇게 말라야 보기 좋지.”
봉미선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다 그 말을 들었다.
신영식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이어갔다.
“김시양 캐스터 같은 몸매면 얼마나 좋겠어.”
그는 고개를 돌려 봉미선을 한번 훑어보았다.
그 시선은 짧았지만,
봉미선은 느낄 수 있었다.
(봉미선: …또야.)
그녀의 손이 잠시 멈췄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알고 있었다.
풍만하게 부풀어 오른 가슴.
허리 아래로 이어지는 넓은 골반.
그리고 크게 자리 잡은 엉덩이.
출산 이후, 그녀의 몸은 더욱 풍만해졌다.
신영식은 예전부터 마른 여성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것을 숨기지 않았다.
봉미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설거지를 끝낸 뒤,
조용히 손을 닦았다.
(봉미선: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그녀의 머릿속에 오래된 기억이 떠올랐다.
떡잎 스포츠센터.
오래전에 등록만 해두고 거의 가지 않았던 헬스장.
그녀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옷장을 열었다.
가방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집을 나섰다.
떡잎 스포츠센터 앞.
유리문 너머로 보이는 헬스장 안은 조용했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몇몇 운동기구만 불이 켜져 있었고,
러닝머신도 멈춰 있었다.
봉미선은 잠시 유리문 앞에 서 있었다.
(봉미선: …지금이라면…)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그녀는 조금 안심했다.
그녀는 문을 열었다.
“띠링—”
벨 소리가 울렸다.
헬스장 안은 넓고 조용했다.
직원도 보이지 않았다.
봉미선은 천천히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 탈의실 쪽으로 향했다.
여자 탈의실.
문을 닫자,
조용한 공간이 그녀를 감쌌다.
봉미선은 거울 앞에 섰다.
지금 입고 있는 평범한 외출복.
그녀는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핑크색 필라테스복을 꺼냈다.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천이었다.
그녀는 잠시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상의부터 벗었다.
브래지어 위로,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그대로 드러났다.
묵직하게 아래로 내려앉은 곡선.
숨을 들이쉴 때마다,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였다.
(봉미선: …여전하네.)
그녀는 잠시 시선을 피했다.
그리고 필라테스복 상의를 입었다.
핑크색 천이 가슴을 감쌌다.
하지만 그 크기를 완전히 숨기지는 못했다.
풍만한 가슴의 형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는 하의도 갈아입었다.
필라테스복 하의는 몸에 밀착되었다.
허리에서 시작해,
골반을 따라,
엉덩이를 감싸며 내려갔다.
커다란 엉덩이의 둥근 윤곽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는 거울을 다시 바라보았다.
핑크색 필라테스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
몸에 밀착된 옷은,
그녀의 풍만한 몸매를 그대로 강조하고 있었다.
가슴.
허리.
엉덩이.
모든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봉미선은 잠시 서 있었다.
(봉미선: …이제 와서…)
그녀는 작게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탈의실 문을 열었다.
운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봉미선은 헬스장 한쪽 스트레칭 구역에 서 있었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헬스장 안은 여전히 조용했다.
멀리서 러닝머신 한 대만 돌아가고 있었고,
그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봉미선은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허리를 숙이며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핑크색 필라테스복은 그녀의 몸에 밀착되어 있었다.
허리를 숙일 때마다,
상의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 위로 팽팽하게 당겨졌고,
하의는 엉덩이의 둥근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때—
“저기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봉미선이 고개를 들었다.
헬스 트레이너 김철이었다.
김철은 봉미선을 보는 순간,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으로 향했다.
핑크색 필라테스복 위로 드러나는 선명한 윤곽.
풍만하게 부풀어 오른 가슴.
숨을 쉴 때마다 미세하게 움직이는 상체.
그리고—
허리 아래로 이어지는 넓은 골반과,
묵직하게 자리 잡은 엉덩이.
김철의 숨이 순간 멈췄다.
(김철: 와… 씨발…)
그의 눈이 순간 고정되었다.
(김철: 저 몸매 뭐야…)
그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녀가 자세를 바꿀 때마다,
몸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났다.
(김철: 진짜 미쳤네…)
그의 심장이 조금씩 빨라졌다.
그리고
그의 하체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운동복 바지 안에서,
자신의 성기가 점점 단단해지는 것을 느꼈다.
(김철: 안 돼… 진정해…)
그는 억지로 정신을 붙잡으려 했다.
그 순간
“콜록.”
봉미선이 가볍게 기침을 했다.
김철은 순간 정신을 차렸다.
“아… 죄송합니다.”
그는 급하게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말을 꺼냈다.
“처음 오셨나 봐요?”
봉미선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예전에 등록만 해두고… 오늘 처음 와봤어요.”
김철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러시군요. 운동 목표는 어떻게 되세요?”
봉미선은 잠시 말을 멈췄다.
마른 몸매.
그 말을 입 밖으로 내기가 부끄러웠다.
그래서
“건강한 몸이 되고 싶어서요.”
라고 말했다.
김철은 미소를 지었다.
“좋은 목표네요.”
그리고 말했다.
“그럼 기본 운동부터 시작해보시죠. 스쿼트부터 알려드릴게요.”
김철은 봉미선 앞에서 시범을 보였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천천히 무릎을 굽히며 자세를 낮췄다가,
다시 올라왔다.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봉미선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자세를 따라 했다.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무릎을 굽혔다.
그녀의 몸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엉덩이가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났다.
김철은 그녀의 뒤쪽에 서서 자세를 보고 있었다.
그의 시선은—
그녀의 엉덩이에 고정되어 있었다.
필라테스복 하의 위로,
둥글고 크게 자리 잡은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자세를 낮출 때마다,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김철의 숨이 다시 거칠어졌다.
(김철: 와… 미쳤다…)
그의 하체가 다시 반응했다.
운동복 바지 안에서,
성기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는 억지로 시선을 돌리려 했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
봉미선은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다시 자세를 낮췄다.
이 동작을 반복했다.
그때
반동 때문인지,
그녀의 가슴이 크게 흔들렸다.
핑크색 필라테스복 위로,
풍만한 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였다.
김철의 시선이 다시 올라갔다.
그의 숨이 멎었다.
(김철: …씨발…)
그는 완전히 시선을 빼앗기고 있었다.
그 순간
그는 더 이상 단순한 트레이너가 아니었다.
그저
한 남자였다.
오구탁은 헬스장 입구 앞에 서 있었다.
그의 손에는 부모님이 쥐여준 카드가 들려 있었다.
“운동 좀 하라고!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거야!”
아침에 들었던 잔소리가 아직도 귀에 남아 있었다.
(오구탁: 씨발… 등록만 하고 오면 되지.)
그는 한숨을 쉬며 문을 열었다.
“띠링—”
헬스장 안은 조용했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오구탁은 카운터 앞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직원도,
트레이너도,
카운터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구탁은 카운터 앞에 서서 기다렸다.
1분.
3분.
5분.
10분.
그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오구탁: 뭐야 씨발…)
그는 짜증이 난 표정으로 카운터를 바라보았다.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는 혀를 차며 고개를 돌렸다.
“하…”
그리고
카운터 옆을 지나 헬스장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그의 시선이 멈췄다.
헬스장 중앙.
스트레칭 구역 옆.
한 여자가 스쿼트를 하고 있었다.
핑크색 필라테스복을 입은 여자.
봉미선이었다.
오구탁의 눈이 크게 떠졌다.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으로 향했다.
스쿼트 자세로 몸을 낮추고,
다시 일어나는 동작.
그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뒤로 밀려났다.
필라테스복 하의 위로,
묵직하고 크게 자리 잡은 형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리고
상체가 움직일 때마다,
풍만한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오구탁의 숨이 순간 멎었다.
(오구탁: 와…)
그의 심장이 빨라졌다.
(오구탁: 뭐야 저 몸매…)
그의 눈이 그녀에게 고정되었다.
그는 움직이지 못했다.
그의 성적 취향.
바로
저런 몸매였다.
풍만하고,
묵직한 몸.
그는 침을 삼켰다.
그리고
급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김철은 봉미선의 뒤에서 자세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멀리서 러닝머신을 끝낸 회원 한 명이 탈의실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구탁의 숨이 조금 거칠어졌다.
(오구탁: …지금이다.)
그는 급히 휴대폰을 꺼냈다.
손이 떨리고 있었다.
카메라 앱을 켰다.
그리고
녹화 버튼을 눌렀다.
화면 속에는 봉미선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스쿼트를 반복하는 모습.
몸이 아래로 내려갈 때마다,
그리고 다시 올라올 때마다,
그녀의 몸이 움직였다.
오구탁은 운동기구 뒤로 천천히 몸을 숨겼다.
그리고
계속 녹화했다.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오구탁: 미쳤다…)
그의 눈은 화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오구탁: 진짜 미쳤다…)
그는 숨을 죽인 채,
그녀의 움직임을 계속 촬영하고 있었다.
봉미선은 계속해서 스쿼트를 반복하고 있었다.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자세를 낮추고,
다시 일어나는 동작.
핑크색 필라테스복 상의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팽팽하게 감싸고 있었다.
그녀가 다시 자세를 낮췄다가,
반동을 이용해 일어나는 순간
“찢—”
상의 중앙이 완전히 터져버렸다.
봉미선의 상체가 그대로 노출되었다.
풍만하게 부풀어 오른 두 개의 유방이 아무것도 가리지 않은 채 드러났다.
묵직하게 아래로 내려앉은 형태가 그대로 보였다.
봉미선의 눈이 크게 떠졌다.
“어…!”
그녀는 놀라며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급하게 손으로 가리려고 했지만,
가슴의 크기가 너무 커서 완전히 가릴 수 없었다.
손으로 겨우 앞쪽 일부만 가리고 있는 상태였다.
(봉미선: 어떡해…!)
김철은 그 장면을 바로 앞에서 보고 있었다.
그는 고개를 돌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돌리지 못했다.
그의 눈은 이미 봉미선의 가슴에 고정되어 있었다.
숨이 멎은 상태였다.
(김철: 씨발… 미쳤다…)
그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하체가 반응했다.
트레이닝 반바지 아래,
그의 성기가 빠르게 단단해지고 있었다.
반바지 앞부분이 눈에 띄게 불룩해졌다.
김철은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김철: 안 돼… 안 되는데…)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봉미선은 주저앉은 상태에서 김철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하체를 보게 되었다.
불룩하게 솟아오른 반바지 앞부분.
그녀의 시선이 멈췄다.
(봉미선: …저게…)
그녀의 숨이 멎었다.
김철의 반바지 앞부분이 점점 젖어들고 있었다.
김철은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의 몸은 이미 통제되지 않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봉미선의 손이
자신도 모르게 움직였다.
천천히 올라갔다.
그리고
김철의 반바지 위로,
그의 성기가 있는 부분에 닿았다.
김철의 몸이 순간 움찔했다.
(김철: …!)
그의 숨이 멎었다.
봉미선의 손이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손을 떼지 않았다.
그녀의 손이 그 위를 감싸고 있었다.
김철의 숨이 점점 거칠어졌다.
봉미선의 손이—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였다.
김철의 몸이 떨렸다.
그는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운동기구 뒤에서
오구탁은 이 모든 장면을 휴대폰으로 녹화하고 있었다.
(오구탁: …미쳤다…)
그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김철의 몸이 크게 떨렸다.
그의 다리에 힘이 풀렸다.
더 이상 참지 못한 그의 성기에서 정액이 배출되었다.
정액은 반바지 안쪽으로 흘러나와,
속옷과 반바지를 통해 번지며 젖게 만들었다.
김철은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의 몸에서 힘이 빠졌다.
그는 뒤로 물러나,
운동기구에 몸을 기대었다.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봉미선의 손은 멈췄다.
헬스장 안은 다시 조용해졌다.
봉미선은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김철을 바라보았다.
김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봉미선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의 얼굴은 붉어져 있었다.
(봉미선: …나…)
그녀는 잠시 김철을 바라보다가
다가갔다.
그리고
짧게 입을 맞췄다.
김철의 눈이 크게 떠졌다.
봉미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급하게 몸을 돌려,
여자 탈의실로 도망치듯 걸어갔다.
김철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움직이지 못한 채.
그리고
그 모든 장면은,
오구탁의 휴대폰 안에,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오구탁은 휴대폰의 녹화 버튼을 눌러 종료했다.
화면 속 영상이 저장되었다.
그의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었다.
(오구탁: …다 찍었다.)
그는 고개를 들어 김철 쪽을 바라보았다.
김철은 여전히 운동기구에 기대어 숨을 고르고 있었고,
봉미선은 이미 여자 탈의실로 사라진 상태였다.
오구탁의 손이 떨렸다.
(오구탁: 들키면 안 돼…)
그는 급하게 몸을 돌렸다.
그리고
헬스장 화장실 쪽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걸음은 점점 빨라졌다.
그의 숨도 거칠어지고 있었다.
남자 화장실.
오구탁은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그는 곧바로 대변기 두 번째 칸으로 들어갔다.
문을 닫았다.
걸쇠를 잠갔다.
그는 대변기 커버를 내리고 그 위에 앉았다.
그리고
휴대폰을 꺼냈다.
손이 떨리고 있었다.
영상 파일을 열었다.
재생 버튼을 눌렀다.
화면 속에는
방금 전 헬스장에서 있었던 장면이 그대로 나오고 있었다.
핑크색 필라테스복이 터지는 순간.
노출된 봉미선의 몸.
그리고
김철의 반응.
오구탁의 숨이 점점 거칠어졌다.
(오구탁: 와… 씨발…)
그의 눈이 화면에 고정되었다.
그는 침을 삼켰다.
그의 취향은 분명했다.
젊은 여자보다
유부녀.
아줌마.
중년 여성.
특히—
풍만한 몸을 가진 여자.
봉미선은 정확히 그 취향에 맞는 존재였다.
(오구탁: 미쳤다…)
그의 하체가 반응하고 있었다.
바지 안쪽에서—
성기가 점점 단단해지고 있었다.
그는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숨이 더 거칠어졌다.
그는 한 손으로 휴대폰을 들고,
다른 손으로 자신의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팬티도 함께 내렸다.
그의 성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미 단단하게 서 있었다.
그는 오른손으로 그것을 잡았다.
그리고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화면 속 봉미선의 모습을 보며.
그의 입에서 작은 욕설이 새어나왔다.
“하… 씨발…”
그의 몸이 점점 긴장되고 있었다.
숨이 거칠어졌다.
그의 손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졌다.
영상은 계속 재생되고 있었다.
그의 시선은 화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그의 몸이 크게 떨렸다.
더 이상 참지 못한 그의 성기에서 정액이 배출되었다.
하얀 액체가 흘러나왔다.
그는 거친 숨을 내쉬었다.
몸의 힘이 빠졌다.
(오구탁: 하…)
그는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의 뚱뚱한 몸에서는 땀이 흐르고 있었다.
이마.
목.
등.
그는 잠시 그대로 앉아 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휴지를 꺼냈다.
자신의 몸과 손을 닦았다.
땀도 함께 닦았다.
그는 다시 바지와 팬티를 올렸다.
휴대폰을 손에 들었다.
영상은 여전히 저장되어 있었다.
그는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작게 웃었다.
(오구탁: …이제 끝이 아니야.)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을 열고,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이제
그는 단순한 목격자가 아니었다.
증거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증거는,
앞으로 모든 것을 바꾸게 될 것이었다.
오구탁이 화장실 안에 들어가 있던 시각.
헬스장 안에서는 김철이 급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벽에 걸린 시계를 확인했다.
곧 회원들이 올 시간이었다.
김철은 급히 카운터로 가서 수건을 가져왔다.
그리고
자신이 서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그의 반바지는 이미 젖어 있었다.
그는 수건으로 자신의 바지 앞부분을 닦았다.
그리고
바닥도 닦았다.
자신의 정액이 떨어졌던 자리.
수건으로 여러 번 문질렀다.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김철: 씨발… 씨발…)
그는 주변을 계속 확인했다.
아무도 없었다.
그는 수건을 움켜쥔 채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리고
급히 사무실로 들어갔다.
바지를 갈아입기 위해서였다.
헬스장 안에는—
이제 아무도 없었다.
잠시 후.
남자 화장실 문이 열렸다.
오구탁이 밖으로 나왔다.
그의 얼굴은 붉어져 있었고,
이마에는 땀이 남아 있었다.
그는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오구탁: 하…)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조용했다.
그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헬스장의 구조는 단순했다.
가장 안쪽이 화장실.
그 앞으로 탈의실.
그리고 운동 구역.
그 앞이 카운터와 입구였다.
오구탁은 입구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운동 구역을 지나며,
그는 다시 한번 주위를 확인했다.
김철은 보이지 않았다.
봉미선도 보이지 않았다.
탈의실 문은 닫혀 있었다.
헬스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구탁: …끝났네.)
그는 입구 쪽으로 계속 걸어갔다.
그때—
“띠리리링—”
벨소리가 울렸다.
오구탁의 걸음이 멈췄다.
그는 고개를 돌렸다.
벨소리는
운동 구역 쪽에서 들리고 있었다.
그는 천천히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요가매트 옆에서 그것을 발견했다.
분홍색 휴대폰이었다.
바닥 위에 놓여 있었다.
벨소리는 그 휴대폰에서 나오고 있었다.
화면이 켜져 있었다.
화면에는
“남편”
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오구탁의 눈이 멈췄다.
(오구탁: …남편?)
그는 잠시 휴대폰을 바라보았다.
몇 초 후
전화는 끊겼다.
벨소리도 멈췄다.
화면이 다시 잠금 상태로 돌아갔다.
오구탁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헬스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완전히.
조용했다.
그는 다시 휴대폰을 내려다보았다.
분홍색 케이스.
잠금화면.
그리고
방금 전까지 울리던 전화.
그의 손이 천천히 움직였다.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오구탁: …누가 떨어뜨렸나.)
그는 잠금화면을 눌러보았다.
비밀번호 입력 화면이 나타났다.
열리지 않았다.
그는 다시 주위를 확인했다.
아무도 없었다.
그의 심장이 조금 빨라졌다.
(오구탁: …이거 팔면…)
그는 생각했다.
그는 백수였다.
직장이 없었다.
부모님도 더 이상 용돈을 주지 않았다.
돈이 필요했다.
(오구탁: …중고로 팔면 돈 되겠지.)
그의 손이 움직였다.
그는 휴대폰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의 무게가 느껴졌다.
그의 입가가 천천히 올라갔다.
(오구탁: 오늘 운 좋네.)
그는 입구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헬스장을 나섰다.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남아 있었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철컥.
오구탁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거실에서는 부모님이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다.
현관문 소리에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오구탁의 얼굴은 붉어져 있었고,
이마에는 땀이 남아 있었다.
아버지가 말했다.
“운동하고 왔냐?”
오구탁은 잠시 멈칫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목소리는 평소보다 낮았다.
어머니가 말했다.
“잘했다. 그렇게라도 해야지.”
오구탁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신발을 벗고,
빠르게 자기 방 쪽으로 걸어갔다.
방문을 열면서,
그의 입가가 아주 미묘하게 올라갔다.
(오구탁: …그래. 손도 운동이잖아.)
그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문을 닫았다.
오구탁의 방은
일반적인 방이 아니었다.
문을 닫자마자,
공기 속에 묵직한 냄새가 남아 있었다.
오랫동안 환기를 하지 않은 공기.
바닥에는 구겨진 휴지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책상 옆.
침대 아래.
구석.
그리고
벽.
벽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모두 중년 여성들이었다.
풍만한 몸을 가진 여성들의 사진.
일본 AV 배우들의 포스터.
가슴이 강조된 사진들.
침대 위에는 사용된 흔적이 있는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컴퓨터는 켜져 있었다.
모니터 화면에는 바탕화면이 보였다.
폴더 두 개가 눈에 띄었다.
“가마우지”
그리고
“토끼”
오구탁은 문을 잠갔다.
그리고 빠르게 컴퓨터 의자에 앉았다.
끼익
의자가 그의 몸무게를 버티며 소리를 냈다.
그는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자신의 휴대폰이었다.
헬스장에서 녹화한 영상이 들어 있었다.
그는 케이블을 연결했다.
컴퓨터 화면에 파일이 나타났다.
그는 그 파일을
“토끼” 폴더 안으로 옮겼다.
그 폴더 안에는 이미 수많은 파일이 들어 있었다.
사진.
영상.
숨겨진 기록들.
그는 새로운 파일 이름을 입력했다.
“필라테스녀”
저장.
파일이 그 안에 추가되었다.
오구탁은 그 영상을 다시 한번 재생했다.
화면 속 봉미선의 모습.
그의 눈이 화면에 고정되었다.
(오구탁: …진짜다.)
영상이 끝났다.
그는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그때
그는 주머니 속에 있던 또 다른 휴대폰을 떠올렸다.
분홍색 휴대폰.
그는 그것을 꺼냈다.
컴퓨터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잠금화면.
그는 버튼을 눌렀다.
비밀번호 입력 화면이 나타났다.
그는 숫자를 눌러보았다.
0000
틀림.
1111
틀림.
9999
틀림.
화면은 그대로였다.
(오구탁: 씨발…)
그는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컴퓨터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었다.
그가 자주 이용하는 중고거래 사이트였다.
그는 로그인했다.
그리고
“판매”
메뉴를 눌렀다.
그는 분홍색 휴대폰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글을 작성했다.
“방금 습득한 매물 팝니다”
모델명 입력.
사진 첨부.
등록.
그는 의자에 기대었다.
(오구탁: …이걸로 돈 좀 벌겠네.)
그는 침대로 몸을 옮겼다.
누웠다.
컴퓨터 화면에서는 성인 애니메이션이 재생되고 있었다.
시간이 흘렀다.
그때
컴퓨터에서 알림 소리가 울렸다.
띵.
오구탁은 인상을 찌푸렸다.
“아 씨…”
그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컴퓨터 앞으로 다시 갔다.
화면을 확인했다.
“닭장을털어라”
라는 닉네임의 사용자가
1대1 대화를 신청한 상태였다.
오구탁은 잠시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대화를 수락했다.
잠시 후,
메시지가 도착했다.
“매물 얼마에 파시나요?”
그리고
“잠금은 해제되어있나요?”
오구탁은 키보드를 두드렸다.
“잠금화면이라 싸게 팝니다.”
잠시 후,
답장이 왔다.
“아… 잠금화면 있으면 좀 그렇네요.”
그리고
“제가 잠금 풀어드릴까요?”
오구탁의 손이 멈췄다.
(오구탁: …뭐?)
그는 화면을 바라보았다.
잠시 고민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라고 입력했다.
잠시 후,
상대방이 이메일 주소를 요청했다.
오구탁은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보냈다.
곧
메일이 도착했다.
파일 하나.
그리고 메시지.
“이거 설치하고 원격코드 0603 입력하세요.”
오구탁은 화면을 바라보았다.
(오구탁: …괜찮겠지.)
그는 파일을 실행했다.
설치.
완료.
원격코드 입력.
0603
잠시 후,
상대방이 메시지를 보냈다.
“폰 케이블로 연결해주세요.”
오구탁은 분홍색 휴대폰을 케이블로 연결했다.
그리고
휴대폰 화면이 꺼졌다.
다시 켜졌다.
다시 꺼졌다.
그리고
잠시 후,
잠금화면이 사라졌다.
홈 화면이 나타났다.
오구탁의 눈이 크게 떠졌다.
그의 숨이 멎었다.
잠금이—
풀린 상태였다.
메시지가 도착했다.
“잠금 풀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오구탁은 휴대폰을 손에 들었다.
그리고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이 휴대폰이
누구의 것인지.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손에 넣었는지를.
오구탁의 눈앞에서 분홍색 휴대폰 화면이 완전히 열려 있었다.
잠금 화면이 사라지고 나타난 첫 화면.
배경화면에는 한 가족의 사진이 있었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가운데에는 한 여자가 있었다.
커다란 가슴과 풍만한 몸매를 가진 여자.
그녀의 양옆에는 한 남자와 어린아이들이 있었다.
오구탁의 눈이 순간 크게 벌어졌다.
“…어…?”
그는 화면을 더 가까이 들이밀었다.
“…어?”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낮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오… 오…”
그의 눈동자가 떨렸다.
그는 화면 속 여자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녀다.”
헬스장에서 봤던 여자.
필라테스복을 입고 스쿼트를 하던 여자.
그 커다란 가슴과 엉덩이를 가진 여자.
그녀였다.
(오구탁 : 맞아… 맞아… 그년이다… 그 필라테스녀야…)
그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손이 떨렸다.
“오… 오오…”
그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오오오…”
그의 숨이 점점 거칠어졌다.
그는 의자에 앉은 채로 휴대폰을 두 손으로 꽉 잡았다.
그리고 억지로 심호흡을 했다.
“…하… 하…”
그는 억지로 자신을 진정시켰다.
(오구탁 : 진정해… 진정해… 확인부터 해야돼…)
그는 휴대폰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먼저 사진첩을 열었다.
사진첩에는 수백 장의 사진들이 있었다.
가족사진.
아이들 사진.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와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혼자 찍은 사진들도 있었다.
그는 사진을 넘기다가 멈췄다.
봉미선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사진이었다.
그는 화면을 확대했다.
(오구탁 : 씨발… 진짜다…)
그는 연락처를 열었다.
연락처 목록이 나타났다.
그는 스크롤을 내렸다.
그리고 한 이름을 발견했다.
‘신영식 (남편)’
그는 그 이름을 몇 초 동안 바라보았다.
(오구탁 : 남편… 진짜 유부녀였네…)
그의 입꼬리가 서서히 올라갔다.
그는 메시지 목록을 열었다.
가족들과의 대화.
아이 관련 대화.
남편과의 대화.
그리고 몇몇 친구들과의 대화.
그는 다시 뒤로 돌아가 인터넷 검색 기록을 열었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눈이 다시 커졌다.
검색 기록에는 이런 내용들이 있었다.
부부 갱년기
남자를 사로잡는 방법
성욕구 채우는 방법
그는 그 단어들을 하나하나 읽었다.
(오구탁 : 하하… 역시…)
그의 입에서 낮은 웃음이 새어나왔다.
“…하…”
(오구탁 : 남편이 만족 못 시켜주나 보네…)
그는 다시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 화면 아래쪽에서 자동 로그인되어 있는 앱 하나를 발견했다.
트위터였다.
그는 트위터를 눌렀다.
계정이 자동으로 열렸다.
그리고 그 순간.
그의 숨이 멎었다.
계정에는 사진들이 있었다.
봉미선의 가슴 사진.
봉미선의 엉덩이 사진.
그리고 노출된 사진들.
그는 화면을 넘겼다.
메시지 창을 열었다.
수많은 남자들의 메시지가 있었다.
그의 눈이 빠르게 움직였다.
(오구탁 : 와… 씨발…)
그의 손이 떨렸다.
그는 메시지 목록을 내려보다가 한 메시지를 열었다.
외국인이었다.
흑인이었다.
메시지에는 글과 함께 사진이 있었다.
남자의 성기 사진이었다.
메시지 내용.
‘아줌마 저랑 해요’
그는 몇 초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의 입이 벌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 서서히 미소가 퍼졌다.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오구탁 : 하하…)
그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오구탁 : 잡았다…)
그는 휴대폰을 손에 쥔 채 의자에 깊게 기대었다.
그의 숨이 천천히 가라앉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눈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었다.
(오구탁 : 이제… 끝났다…)
그의 입꼬리가 더 올라갔다.
(오구탁 : 이제 넌… 내 손안이다…)
오구탁은 의자에 앉은 채 분홍색 휴대폰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화면에는 봉미선의 사진이 떠 있었다.
가족사진.
밝게 웃고 있는 그녀.
그녀의 옆에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었다.
하지만 오구탁의 눈에는 가족이 보이지 않았다.
그의 눈에는 오직 그녀의 몸만 보였다.
커다란 가슴.
풍만한 몸매.
그 헬스장에서 직접 봤던 몸.
그리고.
그가 직접 촬영한 영상 속의 그녀.
그는 천천히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컴퓨터 화면에는 헬스장에서 녹화한 영상이 멈춘 상태로 떠 있었다.
봉미선이 스쿼트를 하던 모습.
그 장면.
그녀와 김철 사이에 일어났던 그 순간.
모든 것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었다.
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오구탁 : 하하…)
그의 숨이 점점 느려졌다.
(오구탁 : 이제… 넌 도망 못 가…)
그는 휴대폰을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의자에 몸을 깊게 기대었다.
(오구탁 : 자료는 충분해…)
그의 시선이 모니터와 휴대폰 사이를 오갔다.
영상.
사진.
검색 기록.
트위터 계정.
모든 것이 있었다.
그녀의 비밀.
그녀의 욕망.
그녀의 약점.
전부.
(오구탁 : 이제 넌…)
그의 입이 천천히 움직였다.
“…내 거야.”
그의 얼굴에 미소가 퍼졌다.
그것은 기쁨의 미소가 아니었다.
소유의 미소였다.
그는 이미 계획하고 있었다.
이 자료들을 이용해서.
그녀를.
자기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 계획을.
그녀를 자기의 씨받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그는 천천히 웃었다.
“…하…”
그 시각.
모니터 너머.
또 다른 방.
어두운 방 안에서 컴퓨터 모니터 하나만 빛나고 있었다.
화면에는 원격 연결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화면 위에는.
분홍색 휴대폰의 화면이 그대로 표시되고 있었다.
닉네임.
‘닭장을털어라’
그 닉네임의 사용자.
그는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하…”
그는 웃었다.
작게.
그리고.
그 웃음은 점점 커졌다.
“…하하…”
“…하하하…”
그의 웃음은 점점 더 커졌다.
그 닉네임의 주인.
그의 이름은.
고뭉치였다.
떡잎상사 대리.
30대 중반.
아직 결혼하지 못한 남자.
아니.
결혼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결혼할 수 없었던 남자였다.
그의 외모 때문이었다.
그는 덩치가 컸다.
몸에는 털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거칠고 투박한 모습이었다.
많은 여자들이 그를 보고 거리를 두었다.
그는 혼자였다.
그리고.
지금.
그는 웃고 있었다.
그가 웃는 이유.
그 이유는 단순했다.
그의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 때문이었다.
그 화면에는.
분홍색 휴대폰의 화면이 그대로 보이고 있었다.
사진첩.
메시지.
검색 기록.
트위터 계정.
모든 것이 그대로 보였다.
그는 처음에 배경화면을 보았다.
그리고.
멈췄다.
“…어?”
그의 눈이 좁아졌다.
“…이건…”
그는 화면을 더 가까이 보았다.
그리고.
그의 얼굴이 굳었다.
“…과장님…”
그 가족사진.
그 가족.
그는 알고 있었다.
그 가족은.
바로.
자기의 상사.
신영식 과장의 가족이었다.
그의 숨이 잠시 멈췄다.
그리고.
천천히.
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고뭉치 : 하…)
그는 신영식과 친했다.
퇴근 후.
자주 같이 술을 마셨다.
그리고.
매번.
신영식은 술에 취했다.
그리고.
고뭉치는 항상 그를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때마다.
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있었다.
봉미선.
그녀였다.
그녀의 몸.
그녀의 가슴.
그녀의 엉덩이.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고뭉치 : 그때마다…)
그의 숨이 무거워졌다.
(고뭉치 : 돌아오면…)
그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생각났지…”
그는 혼자 있는 방 안에서 그 기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지금.
그녀의 모든 것이.
그의 눈앞에 있었다.
사진.
기록.
비밀.
그리고.
영상.
그는 웃었다.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고뭉치 : 하하…)
그의 눈이 빛났다.
그의 머릿속에도 같은 생각이 떠오르고 있었다.
그 순간.
두 개의 방.
두 개의 모니터.
서로 다른 장소.
서로 다른 남자.
그러나.
같은 화면.
같은 여자.
그리고.
같은 표정.
웃고 있었다.
한 여자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