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동네 목욕탕 갔다 오는 길에 온갖 심령 현상을 경험하는 걸 그린 공포 게임임
게임 자체는 원룸에서 빈둥대다 목욕탕 가서 씻고 알바 눈나랑 대화 좀 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것의 반복으로 진행되는데
아무래도 플레이 타임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인 짧은 게임이라 게임성이 거창할 건 없지만 탐색 중심에 쯔꾸르 공포 게임의 정석을 잘 따르고 있음
공포 요소는 점프 스케어로 플레이어를 놀래키는 걸 거의 사용하지 않고 분위기 조성으로 오싹오싹하게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위주에 게임 오버 개념이 딱히 없는 게임이라 스트레스도 적음 이런 장르에서 꽤 중요한 크리쳐 디자인과 사운드 효과도 동인 야겜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었음 더빙도 있긴 한데 대사 앞부분 조금이랑 의성어 정도에만 들어간 건 조금 아쉬운 부분
일단 공포겜은 공포겜이라 그런 연출이 없진 않은데
야겜은 야겜이라 사실상 서비스신에 가까워서 오싹한 느낌까지만 딱 즐기게 해주고 그 이상으로 공포감을 주지는 않는 편임
개수는 적지만 미니 게임도 있어서 가끔 환기도 해주고
미니 게임을 개같이 못해도 크리쳐들이 그냥 놀고 싶음 유령이라 여주한테 딱히 해코지를 하지 않음
스토리 쪽은 기승전결 무난하고 멀티 엔딩인데 일단 한번 클리어하면 전개방되는 게임이라 엔딩 하나 더 보려고 다회차 돌려야 되는 귀찮음이 없음 회상 기능으로 CG 열람이랑 특정 구간부터 다시 플레이도 가능해서 못 봤던 이벤트 보기도 편함
하지만 이 게임엔 중대한 단점이 하나 있는데 본방이 단 하나도 없음 나무위키 피셜로 원래 R15등급으로 제작됐다가 R18등급으로 조정된 게임이라 그렇다는데 개꼴리는 여주 몸매와 귀신들 젖보똥에 피스톤 운동하는 관경이 없다는 점은 통탄스러울 다름
총평은
'야'겜 평점 7/10점
야'겜' 평점 8/10점
공포 분위기는 좋아하는데 막상 본격적으로 보여주면 못 먹는 맵찔이들을 위한 게임 다만 딸감으로 쓰기에는 본방이 없으니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