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이 여러개고 선택지에 따라서 엔딩 갈리는 요소가 제 취향이기 때문에 잘 맞았던 것 같네요
직접 옷을 디자인해서 본인 취향대로 맞춰갈 수 있는 부분도 너무 좋았다고 생각돼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성우가 연기해서 더 좋았어요
자잘한 것도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호감도, 마리나 엣치도, 플레이어 엣치도 각 각 수치마다 상황이 전부 다르게 연출되는 것이
서로에 대하여 알아가는 것 같아 더 몰입되는 것 같았어요
'욕구 불만' 상태도 넣어서 상황에 따라서 행동이 바뀌는 연출도 되게 좋았네요
플레이하는 내내 애태우는 맛에 취했었네요
또 무난하게 흘러가기만 하면 재미없겠죠
제가 좋아하는 '질투'라는 감정도 나타났기에 몰입감을 한 층 더 높혔다고 생각되네요
이것들 말고도 오타구인 제 입장에서 되게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군데군데 섞여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제가 다른 게임들 하면
하다가 힘빠져서 그만두거나 너무 빡세게 해서 나중에 현타가 오거나 둘 중 하나인데
마성의 소녀 만큼은 제 취향에 맞는 요소들이 중간중간 들어가있어서
꾸준히 은은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게임 자체에는 아쉬움이 없지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번에 나오는 ASMR처럼 약간 외전 느낌으로다가 ASMR 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말이 길었네요
제 기준에서 정말 완벽한 게임 중 하나였네요
앞으로 치유할 겸 종종 찾아서 플레이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