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적기 귀찮아 짧게 요약하자면 꼴리나 짧다입니다.
엔딩은 총 두 개며 그것을 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대략 10분 이내 입니다.
스토리는 마왕에게 패배한 용사의 후일담 정도이며, 큰 서사없이 바로 본방을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플레이타임은 짧으나 그 이외에 나머지 부분은 매우 좋습니다.
가는 것을 참는 표정이나, 간 직후 풀린 눈동자, 그리고 살짝 눈물을 머금으며 다시 의지를 부여잡는 이 삼박자는 개꼴러더군요. 다만, 스토리 위주의 겜을 좋아하다보니 대략 한 달 감금이라든지, 아니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교할 수 있는 액션이 늘어나는 식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무튼!
짧고 꼴리니 한 번 해보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