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otta obasan<<<<그 카드캡터 펠라만화 그린
이 미친새끼는
청순한 그림체로 천박한 내용을 써내리는데
특이점은 그냥 보통 천박한 게 아닌 뭔가 특정 주제로 광기가 서려 있고,
이 주제를,설정을 다른 망가마냥 말풍선 몇 개,연출 몇 개로 퉁치려는 게 아니라 기본 몇십 페이지를 빌드업으로
쳐쓰는데다 묘사가 심상치 않고 일단 그 시츄가 ㅈㄴ 꼴린다는거...
글쓴이는 에로스와 문학,그리고 예술에는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을 이성으로서 가둬놓는,생물체로서의 인간을 초월해 이성이라는 완벽한 사각형 안으로 몰아넣고 완전한 인격체로서 완벽한 사회로서 탈피하고파한 인간의 문화조차 단순하게 생물적인 번식욕에 무의식적으로 합리화되었다는점 때문임
근데 야추를 상대가 밥먹는곳에 쑤셔넣는다는 상대로서는 비이성적이고 불쾌할수밖에 없는 행동을 정복감과 성적 쾌감때문에 추구하게 하는 펠라라는 행동을
작가 이새낀 펠라 묘사보면 그런 성적 쾌감을 말하고 싶은 게 아니라 무슨 결국에 객체인 인간의 하나뿐인 진정한 정서적 교합의 수단인것처럼,그냥 혀로 자극하고 흡입하는 것으로 압력을 넣어 자극을 주는 행동을 무슨 무언가의 진실적인 소통 방법인것처럼 묘사하고 그 산물인 정액을 마시는 것 자체가 정서적 안정,쾌감으로 묘사됨
특히 그 주제가 펠라같은 일반적인 망가로서의 요소뿐만 아니라 클래식,동면에 이어 SF까지 이어졌음
최근작인 <만나서 4광년만에 합체>는 383페이지를 써서 만들었는데 사실상 망가가 아니라 비쥬얼 노벨에 가까운데 왜냐하면 한컷당 거의 100글자에 육박하는 텍스트를 쳐쓰는걸 넘어서서 그냥 그림도 안그리고 3페이지동안 글만 쳐쓸정도라는 점인데 문제는 이걸 일본식 세로말풍선에 쓰기+어떻게든 번역본을 만들고싶은 역식자때문에 가독성이 ㅈ박았다는 거임
서론을 넘어 이 망가는 383페이지중에 300페이지가 이런 페이지고 나머지가 떡인데 내용정리하면
걍 못생긴 주인공이랑 이상현상과 관련된 여주와 어케어케 해서 떡치는 내용인데
일본의 요괴를 바탕으로 하였는데 여기에 형이상학적인,우주적 존재를 첨가해 연출이 맛도리임
그냥 얜 망가로 보면 안되는게 이런 SF적인 요소와 그림과 함께한 길다면 긴 텍스트 묘사가 절대 평범한 망가로 만들어주지 않고 어떤 에로스가 주제가 되는 문학 작품인것처럼 만들어버림;;
이 작가의 최대장점인 어떤 주제를 길게 빌드업하여 터트리는 것을 극대화한 것이 이 작품인데
솔까말 사실 걍 그리고싶은 주제에다 떡치는거 추가하는건데 걍 그게 ㅈㄴ꼴려서 망가되는느낌임
넌 걍 양지가라 아니다 그러기엔 망가를 너무 잘그린다
사실 진짜 펠라는 진짜 고트임 심리묘사가 진짜 어나더 미친놈임 펠라에 뭔가 일가견있는거같음 작가가 빨아본거아니면 말이안됨
펠라 그냥저냥이었는데 이새끼때문에 펠라성벽생겨버림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