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게임 딱 켰을때 아 이거 그냥 개그 뽕빨물이구나 하고 기대감을 확 낮췄는데
1장 극후반에 훅 들어오더니 갑자기 스토리 게임이 되더라 이거 뭐냐
2장에서 곧바로 뽕맛 들어오고 3장에서 피크 찍는거 같더라
이 게임의 고점은 진짜 명작 반열에 오를 정도로 카타르시스가 강렬하긴 하더라
단지...
-AI 번역이 자주 고장난다. 특히 스즈네가 개그 대사 칠때, 영어를 막 섞어서 써서 그런지 일본어 어음이 그대로 한글로 찍혀 나오던가, 아예 못알아 먹을정도로 박살나서 나오는 경우도 수두룩 하다.
-전투 시스템 자체는 전혀 문제 없는데, 잠입 미션때 몹들이 한 열댓명 튀어나올때 이거 하나하나 처리하거나 후퇴해서 진행하는게 진짜 너무나도 거슬렸다. 이렇게까지 게임 시스템이 거슬린 정도는 카린의 형무소 극초반 진행할때 강제 패시브 해금되는거 말고는 없던거 같다.
-무거운 분위기랑 무관하게 억지 텐션, 개그랑 섹드립이 멈추지 않는다. 개인적으론 그렇게까진 거슬리지 않는데,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 같더라. Qruppo도 분위기가 좀 무거워지는거 같으면 드립을 자중하는데 여긴 그런거 없다.
-마지막 장. 그냥 뇌 비우고 넘어간거 같다. 전작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긴 하지만, 전작을 플레이 한다고 이 전개가 갑자기 이해가 될거 같지는 않다.
캐릭터들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특히 타마고랑 엔카 이 둘이 사쿠라랑 장난치면서, 어느땐 엄격하게 대하고, 동시에 아끼는 모습도 보이는게 마음에 듬.
먼 미래에 손번역이 나오게 된다면 추천 할만한 작품인거 같다. 개인적으론 매우 재밌게 플레이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