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다 올리는건 괜찮은데 왜 이엑헨에 올라가는건 안괜찮았는가?
->아마 제 의지로 올리는것과, 남이 내 의지랑 상관없이 올리는 거에 대한 거부감이랑,
여기는 번역기본이라도 딱히 별 말 없지만, 거기는 번역기본이면 물어뜯고 보는 사람이 있어서.
뭐 이정도 차이점이 있겠죠.
과거 심야식당 시절에서는 생각보다 올라온 번역기본이 유출이 잘 안됬다는 점도 있구요.
(예를 들자면...죠시라쿠 3년후 1권 같은경우 이엑헨 기준으로 손번역이 25.5.30에 나왔습니다.
책 자체는 24.9.30에 올라왔네요. 제가 아마 책 나오고 한달?
그러니 24년 10월말정도 시점에 번역기판을 만들어서 심야식당에 올렸죠.)
유출했던 사람이랑 대화가 통한것도 있었구요.
그래서 여기서도 비슷하게 통제가 될거라 생각했던 것도 있었나 봅니다.
어차피 이 커뮤니티에 자료가 올라와도 결국 불특정 다수가 다운받아서
웹하드 같은데를 통해서 배포해버리면
막을방법 없는거도 똑같잖아요? 구글로 검색도 되는 사이트인데 말이죠...
헬븐이 터지고 나서 든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제가 기억하는 헬븐은 일단 이엑헨 미러링을 하면서
자기네들 자료는 자기네 사이트의 포인트(댓글을 달든가 자료를 올리든가, 돈주고 사든가 해서 모으죠?)
를 소모해서 다운받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래서 다른데 자료는 가져가면서, 자기네 자료는 유출을 막았죠.
간헐적으로 이엑헨에 헬븐 자료를 뿌리는 분도 계시긴 했지만요.
그래서 이엑헨에 자료 올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조금은 있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헬븐이 터지고 나니까 조금 생각이 정리된 거도 있긴 해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제가 이엑헨에 업로드를 안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번역기본이 뜨면 손번역이 안뜬다<-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어차피 저작권은 원본이 이엑헨에 올라온 시점에서 저 하늘로 날아간 시점이라
올리고 안올리고 하는건 번역 가지고 부심부리느니 이런식의 싸움이 되는거니까요.
근데 어차피 번역기본이 안올라간다 하더라도 손번역이 뜨는건 손번역 하는 사람 마음입니다.
안하면 안뜨는거 잖아요? 차라리 그렇다면 제가 하소연글 쓴 첫글에 달린 '워터마크를 만들라'는 댓글처럼,
아예 제가 잡은건 제 손으로 이엑헨에 업로드를 해버리되,
손번역을 해달라는 후기짤 같은걸 만들어서 '보기 불편하면 손번역 해주세요' 같은 식으로
덧붙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물론 이엑헨 올리면서 여기도 같이 올라옵니다.)
번역기 돌리는 주제에 이래도 괜찮나? 싶어서 한번 글 적어봤습니다.
대강 만들어본 후기짤입니다.
요약>
이엑헨에 그냥 내가 올리는게 낫지않나
후기짤 만들어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