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림체 자체는 좋음. 씬도 잘 뽑았음.
근데 게임 시스템이 좀 많이 거지 같고, 뭣보다 게임성이 진짜 재미가 없게 짜였음.
스토리 자체가 뭔 전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을 돌아다니면서 말 걸면서 씬만 보게 짜여있음.
그런 주제에 쓸데없이 고퀄리티로 여주 옷에 공 들여서 여주가 옷 벗을 때마다 한 장씩 벗는 것을 반드시 보여줘서 플탐이 늘어남.
거기에 엔딩 보려면 분기로 수치심, 모랄, 신앙도 이런 것들 깎아서 가장 많이 깎인 쪽으로 엔딩이 나는 구성인 것 같은데, 날짜 시스템까지 채용되어 있는지라 하루에 이벤트는 한 개씩밖에 못봐서 마을 갔다가 교회 갔다가 이 짓을 존나게 반복해야 함.
결론 : 씬은 꼴릴지 모르나, 게임 시스템이 너무 거지 같다. 스토리는 꽤 먹을만 할 것 같기는 한데 난 시스템 때문에 도저히 끝까지 못 달리겠어서 걍 세이브로 씬만 봤으니 알아서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