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배틀퍽 장르, 골 때리는 스토리, 자체 치트 기능이 있어 난이도 조절이 쉬움.
평점 : 3.7/5.0
외견과 다르게 정석적인 배틀 퍽 시스템과 사정하면 수명이 깎인다는 특유의 컨셉, 꼭 승리하지 않아도 지나칠 수 있는 적 등등 다양한 기믹과 설정을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배경에 녹여내어 재밌게 나타낸 수작.
블랙 코미디가 따로 없는 스토리와 정말정말정말 취향에 맞는 대꼴캐가 있어서 사견을 담아 추천함.
미소는 왜 여기에
스토리
대충 인기 없는 예능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용.
RPG 컨셉 예능인데 적은 모두 여성에 전투는 섹스, 여기까지만 보면 중년 아저씨들의 힐링 예능인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사정할 때마다 미리 먹여뒀던 약이 수명을 깎아서 다시 건강하게 만듬, 저 게이지가 다 떨어지면 게임 오버가 되며 여자 경험이 없던 중년 예능인들은 살기 위해서라도 프로그램에 진심을 다 하게 된다...라는 내용.
시스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는 이 예능인 네 명으로 해당 작품은 특이하게도 기본적으로 잠을 잔다던가 해서 회복하는 일종의 거처 같은 게 없고 전술한 설정에 의해 한번 털리고 시원하게 싸면 풀피가 채워진 후 수명 포인트가 깎이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
물론 수명을 깎아서만 회복하는 건 당연히 아니고 맵에 놓여진 회복 아이템을 주워 먹거나 초반 이후 생기는 매점에서 구입, 이벤트에 의해 회복, 중반 이후 수명을 조금 깎는 대신 회복해주는 NPC 등등 회복할 기회 또는 수단이 늘어나 플레이어는 한정적인 재화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클리어를 목표로 해야 함.
가벼운 플레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시스템도 당연히 갖추고 있으며 만약 이런 플레이를 지양하고 싶다면 메뉴에 있는 무한 발사 모드로 게임 오버를 없애거나 관리인실에 있는 금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다량의 돈을 얻는 것으로 난이도를 대폭 줄일 수 있음.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대사를 넘겨서 뭘 해야 할지 모를 때를 대비해 컨닝 페이퍼 보기도 있으며 스탭이 스튜디오 너머에서 알려준다는 컨셉으로 해야 할 일을 알려줌.
적은 대부분 심볼 인카운터로 필드 맵에 활보하며 플레이어에게 달려들고 부딪치면 전투, 빡돈 야쿠자 마냥 웃통 까고 야스가 시작되는데 알만툴식 턴제로 진행함.
일반적인 적은 꼭 이기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전투가 종료되어 끝나지만 대신에 경험치와 재화를 받지 못함.
이벤트로 만나는 특수한 적들(주로 스토리로 마주하는 보스들)은 꼭 절정 시켜서 쓰러트려야 하는데 다행히도 필드에 만나는 적보다 약하거나 적은 수로 덤벼서 스펙을 조금만 올려놔도 어렵지 않게 돌파가 가능함.
팁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NPC가 늘어나거나 적이 위치를 옮기는 등 세세한 변화가 생기는데 예를 들면 원래는 적이 많아서 들어갈 수 없었던 방이 나중에 다시 와 보면 적이 다른 곳으로 가버려서 들어갈 수 있는 일이 생김
어떤 적은 이벤트가 끝나고 다시 싸울 수 없는데 클리어 후 회상방 개념으로 있는 맵에서 다시 싸울 수 있음.
그 외
-게임 중반 정도 지나면 확정으로 죽는 대신 적한테 사정하고 큰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 생김, 절정도 시키면서 사정도 할 수 있음.
-게임 하면서 아쉬운 점이 조금 있었는데 미소 보고 다 까먹음.
-매니저 진짜 개꼴리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