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비탈리스: 불멸의 상실(영원한 빚) 베타(검열판) 후기
La Vitalis : Immortal Loss / La Vitalis : 永恆的欠損
라 비탈리스 베타판을 플레이해 보니 내가 지난번 '아그니에타 ~성스러운 치료사와 저주받은 던전'을 플레이할 때도 공략이 있어서 끝까지 플레이했지 못 찾았으면 길 찾기를 증오하면서 중간에 포기할 뻔했다는 것을 떠올렸다.
액션 횡스크롤 게임으로 검열 판이다 보니 아무래도 야한 장면들은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좀 알기 어렵지만 전작 '아그니에타'에 등장하는 몬스터들과 맵의 장치나 구성을 그대로 계승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뭐 같은 제작자니 그런 것 같지만 액션 게임 치고는 공격이 좀 단조롭고 적들의 공격 단조롭고 길 찾기의 어려움은 여전했다. 검열 판이라서 야한 정도는 모르겠고 초반 이후로는 캐릭터가 끈적거리는 상태로 돌아다녀서 신경 쓰였다.
종합 평가하자면
플레이/조작감 편의성 : 2/5점 - 횡스크롤 게임 중에는 더 이상한 것들도 많아서 딱히 좋은 건 아닌 정도
게임 스토리 : 1/5점 - 뭔가 있긴 한데. 굴러다니는 메모를 다 회수해야 할 것 같아서 맵 전체를 돌아다녀야 하는 수고가 필요함
게임 재미 : 2/5점 - 재차 도전해서 탐색해야 하는 편하지 않은 맵 구조, 적을 피하거나 처리하는 액션 쾌감은 없음
그래픽 : 2/5점 - 여전히 깔끔하지만 묘하게 전작에 비하면 끌리는 구석이 없다.
이거랑 비교하면 액션 게임으로는 도시의 기생충(parasite in city)이 좀 더 취향에 가까운 것 같다. 생각해 보니 PIXEL FACTORY 차기작 디자인 작업물이 좀 올리더니 지금은 블로그도 사라졌네. 액션 감이 느껴지는 게임을 하고 싶다면 오랜만에 이걸 하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