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좋아하는 사람과..."같은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림체는 좀 러프한 느낌에 선화가 거칠었던거 같습니다.
내용은 전형적인 NTR물 느낌이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좀 다릅니다.
남주인공은 전형적인 근육 금태양(못생김)처럼 생겼고 여주인공의 선배이며, 여주인공은 톰보이입니다.
여주인공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지만 정작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는 자기를 안 좋아하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선배가 NTR하는 느낌으로다가 여주인공을 데려가 폭풍야스를 합니다.
그러나 분위기만 그렇고 둘은 원래 섹파였습니다. NTR은 커녕 원래 가끔씩 만나서 섹스하는 사이에요.
최종적으로 야스가 끝난뒤 선배는 네 마음도 몰라주는 그런 놈 말고 자기랑 사귀어보는게 어떻냐는 식으로 농담식으로 말합니다.
이에 여주인공은 "그래도 역시 사귀는건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은걸!"라고 웃으며 말합니다.
그리고 홀로 남은 선배는 "좋아하는 사람인가.."라고 홀로 쓸쓸하게 독백을 하고 나레이션이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지기를 바란다'
(남선배를 비추며) '좋아하는 사람과...'하면서 여운을 남기며 끝납니다.
남선배가 NTR하려드는 금태양처럼 보였지만 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애랑 사귀기 위해 노력하는 순애청년이었던 겁니다. 여자애는 그 마음도 모르고 맨날 딴 남자애 이야기만 하고... 섹파관계라도 이용해서 자기랑 사귀어보겠냐고 말해보지만 까인거죠 ㅠㅠ
아무튼 내용이랑 그림까지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제발 아신다면 부디 찾아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