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릴지는 몰라도 재밌게 잘만든 야겜임
'겜' 쪽 부분에서는 제작자가 게임내 세계관 설정과 캐릭터 설정들, 그리고 각종 템, 밸런스 등에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점이 느껴졌음.
'변이문'이라는 장소에서 시작해서 다크소울처럼 돈모아서 그걸로 렙업하고 폐지줍기하고 동료캐 줍줍하고 각종 템 만들다보니 9시간은 그냥 지나가 있었음.
전투 부분의 경우, 각종 스탯이나 턴 시스템 등 때문에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익숙해지고 나니까 재밌게 할만했음. 다만, 나중에는 그냥 스탯, 레벨빨 딸깍게임이 되는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음.
스토리 부분의 경우, 고유 설정 단어들이 좀 많고 다회차가 전제되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따라가기는 힘들었음. 동료캐들 자체는 매우 매력적이고 동료캐들간 캐미 같은 것도 있어서 좋았는데, 몇몇 얘들의 경우는 다회차를 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설정 때문에 살짝 몰입이 덜되는 부분이 있었음.
결론적으로는, 25년도에 나온 야'겜'들 중에서는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거 같기는 함.
그런데 '야' 쪽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릴 거 같음.
우선 일러스트 부분 작붕이 좀 많이 심함. 동료캐들 별로 일러 퀄 차이도 좀 많이 나는 편이고, H씬에서 주인공 시점에 따른 1인칭 구도를 표현하려고 하다가 캐릭터 자체가 기괴하게 나온 씬이 한둘이 아님(덕분에 AI는 전혀 안썼다는 사실은 잘 알게 되었음.)
H씬 장수의 경우,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이것저것 돌려막는 건 거의 못 봐서 좋기는 했음. 이부분에 공을 상당히 많이 들였다는 점은 인정할만함. 임신가능한 캐들의 경우, 보테배 씬들도 잘 챙겨놨음.
그런데 이 게임 동료캐의 절반 가까이는 남캐들이고, 그외 몇몇은 퍼리들임. 얘네들도 다 배정된 H씬들이 많음. 보추 + 퍼리 제외하고 나면 H씬이 좀 많이 줄어듦.
결론적으로, '야'쪽 부분에서는 공을 많이 들인 것과는 별개로 호불호가 많이 갈림.
공략 부분의 경우, 이 게임은 제대로 된 초반부 공략 모르고 들어가면 진행이 너무 힘듦.
예를 들어서, 스탯 중에서도 민첩 스탯이 제일 중요하다던가, 장비 등급은 Tier 1(최하)>2>...>6(최고) 순으로 진행되고 이러한 장비 등급은 운 스탯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던가, 실피움 방어전의 경우 주인공 레벨에 맞춰서 스케일링 되니까 저렙 단계부터 파밍하는게 좋다던가, 실장 앞에 있는 동료 스카우트 데스크에 들어가 보면 5~10만 사이로 싼값에 스카웃 가능한 얘들 많으니까 걔네부터 빨리 확보해야한다던가, 인벤토리나 각종 불편한 제한 같은 것도 동료캐 호감작에 따라서 해금된다는 거라던가...
공략을 모르면 게임 초반부가 너무 힘들게 설계되어 있음.
F-95( 링크 )나 일본어 위키( 링크 ) 들어가보면 진행방법이나 팁들 같은거 많으니까 꼭 보는게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