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배터리)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 순간
마지막에 얻은 무기로 쉽게 클리어 했다
부패는 능력이 도둑맞는 것을 막기 위한 보험 수단.
교회는 몇 번이고 저희들의 힘을 빼앗으려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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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의 흑막인 교회 세력은 결국 자멸했다고 설명해주는 쌍생
당신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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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대충 요약하자면
"교회가 컨트롤 가능한 신을 만들겠다고 깽판을 치면서 오염시킨 지구와 달은 쌍생이 정화하기 시작할 거고
주인공은 이제 쌍생의 태아가 사라짐과 동시에 의무 또한 사라졌지만
정화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니까
그동안 너는 그 강한 몸뚱이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
혈혈단신으로 모든 역경을 돌파해온 주인공한테 해주는 보답이 정화가 끝날 때까지 살려주겠다가 전부라고?
어쨌든 그렇게 쌍생과 대화를 끝마치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면
단말기 옆에 플레이 해줘서 고맙다는 글이 적혀있고
그리고 내 몸...원래대로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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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돕다가 죽은 조연이 집에서 주인공을 반겨준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원래 모습으로 집에 돌아와 있었댄다
설마 다시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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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살아서 재회하자 놀라워 하는 OO(이름을 까먹었다)
분명 쌍생이 주인공한테 축복을 내려준 덕분일 거라며
주인공의 곁을 언제나 지키겠다는 말로 이야기가 끝난다
아이템 하나 못 먹긴 했는데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 듯
H씬
32개의 처형씬이 있는데 그중 9개가 H씬임
애매한 것까지 합치면 10~11개 정도 될듯
그 외의 처형씬들은 죄다 고어씬이다;;
그와 별개로 움직이는 H씬은 2개가 있고
샤워하면서 자위하는 씬 1개가 있는데 노꼴임
스토리
뭔가 이것저것 설정이 있었는데
연구 기록이랑 설정은 읽기 귀찮아서 스킵해서 자세한 건 모름
대충 기억나는걸 끄적여보자면
교회가 쌍생을 임신한 임산부를 죽이고 해체했으며
쌍생의 장기를 배터리로 만들어 컨트롤 가능한 신을 만들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부패라는 오염이 시작됨
오염이 심각해지며 피해도 점점 커지자 감당이 안된 교회는 달로 도피하여 연구를 지속함
하지만 교회의 연구는 실패로 끝났고 주인공이 달로 쳐들어오자
막보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오염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서 자멸한 것으로 추정됨
아마 주인공은 죽었는데 쌍생의 태아가 몸에 깃들어 임시로 살아난 것으로 추정됨
즉 쌍생의 태아가 사라지면 죽어야 했지만 쌍생의 배려로 오염을 정화하는 동안 살아 있을 수 있게 된 것
틀린 이야기가 있을 수 있으니 대충 그렇구나 하고만 알아주길
게임성
지겹게 나오는 쫄들을 처리하면서 길 찾기 + 보스전
쫄들이 많이 나오고 맵도 길어서 지루한 루틴을 반복해야 한다
특히 쫄들이 더럽게 많이 나오는데 탄은 빡빡하게 줘서 탄약 관리를 잘해야 함
칼로 쫄을 잡으면 탄약을 주긴 하는데 쫄들 맷집이 보통이 아니여서 쉽지 않음
샷건 = 쓰레기, 탄이 부채꼴로 퍼져서 쫄 상대로 효율이 안좋음
보스전 때 쓰기에는 소지 탄약수가 적어서 비효율적임
따발총 = 단발보다 탄소비가 크지만 사용하기 편해서 주력으로 쓰기 좋음
단발총 = 탄을 아껴야 할 때 or 초반에 쓸 총이 없을 때
따발총 대신 주력으로 써도 좋지만 쫄들이 많고 맷집이 좋은 겜 특성상 손가락이 드럽게 아플거다
결론 = 초반 넘어가면 지루하고 피곤해짐
야겜이라 하기에는 H씬이 적고
스토리 겜이라고 하기에는 스토리가 별볼일 없고
게임성을 따지기에는 지루하고 피곤하기만 함
난 왜 이걸 몇 시간 동안이나 붙잡고 있었던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