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 결석 확진나고 개 두드려서 부수고 왔음
CT촬영으로 확실하게 위치 파악하려고 조영제 주입 당하는데
주사바늘이 무슨 5mm는 되는거같더라, 눈 대중으로 생수 작은통 반통 들어간 기분임 100ml정도
-체감 크기-
생각해보니 이것도 실사짤 아닌가? 하고 그림으로 대체함
19+ 아니어도 실사는 아싸리 올리지 맙시다 그런 버릇을 들여놔야 커뮤가 깔끔하게 잘 돌아가는겨
어쨋든 사진보니까 6.5mm 정도하는 결석이 좌측 요로관 출구를 틀어막고 있었음
-대충 저런 느낌-
신장에서 방광으로 가는 요로관이 절반 이상 막혀 있던거임 거의 동맥 경화 수준
치료실 들어가서 하반신 반 나체 만들고 초--강력 초음파로 기계로 1시간 동안 강도 높여가며 두드리면서 부숨
-초음파 쇄석기 치료는 대충 이런 느낌임-
부수는 동안 어느 순간 위에서 가스가 역류하고, 급체 했을때 손 따면 느끼는 그런 시원함이 느껴짐
구세주님께서 1시간 내내 실시간 위치 조정 하면서 성심성의껏 잘게 부셔주심, 대충 부셧으면 지금쯤 쥬지에서 피 철철났을 듯
소변욕 1도없는데 변보러 갔다 오라고 해서 힘들게 빼고왔는데 혈뇨에 무슨 파편 같은게 섞여서 나옴
-대충 이런느낌으로-
혈뇨랑 파편 나왓다고 구세주님께 보고하니까
빵긋
웃으시면서 '맞아요 그렇게 나와요' 하심 세상 뿌듯 해 보이셨음 ㅋㅋ
혈뇨가 나오는게 결석이 껴있는 요로관 출구 부분을 존나게 두들기는거라 상처 생겨서 그렇다 함
요도 찢어지는 줄 알았음 소변 보는 동안에 허리 통증 존나 오더라 좌신장이 혈 뚫려서 좋아 죽는 듯
약 처방 받고 1주 동안 변 보면서 남은 파편 다 조진뒤에 다시 내원하라고 하심
그동안 여태까지도 물 하루 1.5L 마셨었는데 2배 이상 더 마시라고 함
특히나 자기 전에 물 1L 물먹는 하마 빙의한 후에 조깅 10~20분 살짝 뛰고 자라함
회복 할 동안 노폐물을 최대한 땀으로 빼라는 얘기인 듯
실손 보험 없었으면 돈반백 날아갔다 일시불 43만원 긁고 왔는데 머리가 띵하더라
머리가 띵한건 약 때문인가? 몰루 영수증보고 진짜 어질 어질 했음
결석이 너무 커서 수술로 해야 하는거면 거의 200은 나온다 함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평소에 물 많이 마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더 먹어라 1일 1.5L 태우는 내가 그랬다
현대인 남성 절반 이상이 요로 결석 잠재적 환자랜다
결석이 이미 생겨있는데 작게 있어서 매우 느리게 성장 중이거나 점 조직으로 짜잘짜잘하게 있어서 생활하는데 문제 없는거라고함
어느날 나처럼 전조없이 허리 존나아프면 결석이 존나 커진거고
오늘 병가내서 하루종일 할 일없으니 2년동안 미뤄놨던 식작업이나 손대볼까 고민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