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가슴 사이즈의 여우녀 세 명이 열심히 마을을 수호하는 걸 구경하는 타워 디펜스류 게임임
스토리는 열심히 방에서 게임하던 주인공이 갑자기 이세계로 전생당하고 여우녀를 만나는 걸로 시작인데 어... 진짜 스토리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음 애초에 게임 처음 실행하면 프롤로그가 나오는게 아니라 바로 메인 메뉴로 보내버려서 스토리가 있다는 걸 인지하는 것 자체가 힘듦
일단 메인 메뉴에서 STORY 버튼을 누르면 회상이 가능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윗줄 CG-아랫줄 CG-윗줄 CG... 반복으로 개방되는 방식인데 서로 이야기가 전혀 이어지지 않아서 메인 스토리인 윗줄과 주인공이 못 참고 최면 반지를 사용해서 여우녀를 따먹는 if 스토리인 아랫줄로 완전히 나눠져 있는 느낌이 강함
골 때리는 건 번역 상태는 최상급이고 떡신에서 나오는 텍스트는 상당히 꼴림 진짜 순수하게 스토리가 이어지지 못하고 다 따로 놀아서 의미가 없는 거지 대사가 들어간 단편 CG집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음
게임 자체는 무지성 전진하는 몹 웨이브를 막아내는 타워 디펜스 방식임 기본적인 룰은 여타 같은 장르 게임들이랑 비슷함 타워(여우녀)는 자동으로 때리고 몹이 내 본진까지 도달하면 체력이 감소함
근데 뱀서 장르 방식에 템 선택이 섞여 있어서 좀 생소했음
그렇다고 로그라이크 게임들처럼 사기쳤다는 느낌은 별로 없지만 제작자가 게임 소개 페이지에 핵 앤 슬래쉬 요소를 즐길 수 있다고 써놓은 만큼 템이 누적됐을 때 웨이브를 밀어버리는 뽕맛이 있는 편임 그런데 이게 '냥냥 시노비'라는 모바일 게임의 시스템을 파쿠리한 거라 그런지 재미도 딱 모바일 게임 수준임
그렇게 본진 안터지고 웨이브 전부 막아내면 클리어
클리어시 획득한 제화들은 각종 업그레이드에 소모되고 스펙을 높여서 더 높은 스테이지를 도전하는 것의 반복임 누적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있지만 난이도 자체가 매우 쉽고 재화가 풍족하게 제공되서 딱히 반복 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엔딩까지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함
문제는 플레이가 저게 끝인데 이 게임은 게임성에 하자가 좀 있음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총 3명이지만 성능차가 거의 없어서 스탠딩 CG랑 SD만 다르지 플레이 경험은 다 똑같고 아이템 밸런스가 박살나서 고르던 아이템만 고르게 되고 모든 떡신을 수집하려면 40 스테이지까지 클리어해야 하는데 스테이지별 기믹이나 하다 못해 몹마다 개성적인 패턴 혹은 기믹 이런게 단 하나도 없음
그래서 과장이 아니라 움짤로 가져온 30초가량이 게임에 전부임 한 웨이브에 1분 정도가 걸리고 한 스테이지가 3~5 웨이브 구성이니까 5분 정도 소요되는데 그걸 40번 반복해야 모든 CG가 해금됨 거기다 주기적으로 아이템 선택창이 열려서 게임이 멈추고 그때마다 배속이 풀려서 매번 다시 눌러줘야 돼서 방치형으로 켜두고 웹서핑을 하기도 불편함
UI는 처음 30분 정도는 대체 닫기 버튼이 어디 숨겨져 있는지 한참 둘러봐야 찾을 수 있는 수준으로 가시성이 안좋음
장비 시스템은 헬멧을 업글하던 신발을 업글하던 목걸이를 업글하던 무조건 공격력만 올라가는 왜 다 따로 나눠놨는지 의미를 모르겠음
거기다 회상 중 절반이 스탠딩 CG만 줄창 우려먹는 논 H 이벤트라 40 스테이지에 절반 정도는 사실상 클리어하는 의미가 없음 그럼 나머지 절반인 HCG가 꼴리냐?
개꼴림
HCG는 총 12종 차분 합치면 30~40장 정도로 그다지 많지는 않고 체위랑 시츄에이션 다양성도 부족하고 움떡도 아니고 성우 더빙이 들어간 것도 아니라 많이 아쉽지만 그림 자체가 꼴리긴 많이 꼴림
총평은
'야'겜 평점 8/10점
야'겜' 평점 5/10점
그림은 프로 레벨 게임성은 게이머를 얕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