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가 Reminiscence 출시 전에 자기가 만든 게임 중 최고는 낙제마녀 라고 했는데 충분히 그렇게 느낄만하다 생각함
일단 스토리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드립이랑 소재들로 잘 버무려서 재밌게 만들어 놨고 H씬도 꼴렸음
이스터 에그 같은 개념으로 넣어놓은 물물교환 반복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게 특히 좋았음
그리고 작품 중에 등장인물이 많은 편에 속하는데도 비중 분배, 인물들간의 관계 구성도 서클 작품들 중에 제일 좋았음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처녀작이라 그림 퀄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건데 난 이 시절 그림도 잘 그리진 못했어도 꼴리게 그렸다고 생각해서 좋아함
야겜 그림체는 꼴리게 잘 그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유스티 시절이 그림체 기준으론 폼이 제일 좋았는데 유스티는 등장인물이 더 많아져서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나 씬 갯수가 너무 빈약했음
키르스틴 제작땐 몸 같은 건 무찌무찌한 쪽으로 더 잘 그리게 되긴 했는데 문제가 얼굴 그리는 게 많이 달라짐 약간 얼굴 형태가 일러레 중에 타니시 느낌 됨
얼굴 그림체 바뀐 건 바뀐 쪽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취향에선 멀어졌음몇 달 전에 제작자가 트위터에 올린 그림. 왼쪽이 유스티 시절, 오른쪽이 키르스틴 시절 그림체
이때 누가 그림체 관해서 물어보던데 자기도 그림체에 관해선 고민이 좀 많은 듯 하더라
지금 제작 중인 작품들 끝나면 낙제마녀는 리메이크 할 거라고 했는데 문제는 또 소식이 끊김
낙제마녀 플레이 하면서 제대로 홀려서 그때부터 최애 서클되고 후원 꾸준히 했었는데 소식이 끊기니까 자연스레 멀어지네
관심 끊고 있으면 언젠간 완성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할 듯
오랜만에 낙제마녀 글 쓰는 김에 이리스 짤 몇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