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귀 클리어한 기념으로 후기 씀. 클리어까지 6시간 정도 걸렸다.
먼저 스토리가 너무 좋더라. 특히 떡밥 회수가 엄청 깔끔했던 것 같음. 주인공이 처음부터 칼을 잘 다뤘던 이유라던가, 흑귀가 깨어난 이유, 그리고 죽고 싶어하는 이유같은 여러 떡밥을 잘 회수했다고 생각함.
처음에 나왔던 여자애가 죽은 이유가 주인공이 마을을 떠나서 흑귀가 깨어나게 되서 였다는 것 같은 스토리의 연결이 치밀했다고 생각함. 솔직히 H씬 보다 스토리가 더 재밌었음. 진짜 아이가 죽는 거 너무 짠했음. 또 후반부에 재능이 없다고 평가받았던 루리가 결국에는 언니를 뛰어넘어 언니를 쓰러뜨리는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음. 근데 아이 순애 찍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루리한테 동정 뺐껴서 놀랐음. <이 이벤트는 피할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있었으면 함.
루리 처녀 따고 마지막에 씬 해금하려고 아이 처녀따는 장면에서 왠지 루리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겜적으로는 전투가 진짜 재밌었음. 투박한 맛이 있달까? 뭔가 판정이 은근 엉성하면서도 여러 기믹있는게 잼났음. 근데 황귀 마지막 전투가 제일 빡셌음. 흑귀는 잼났는데 황귀는 맵도 좁고 그래서 젤 빡셌음.
진짜 너무 재밌게 했는데 혹시 비슷한 겜 있으면 추천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