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에 부착된 치마는 착용자가 마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방열 치마이다.
마력 생성을 위해 자궁에 새겨진 음문은 마력 사용 시 열과 함께 발정 효과를 발생시키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전투복에 내장된 특수 회로를 통해 이 열과 발정 효과를 치마 쪽으로 유도, 축적한 뒤, 복사 냉각을 거쳐 외부로 방출함으로써 착용자의 전투력 저하를 방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치마에 내장된 회로가 빛을 발하며, 그 밝기는 현재 발정 효과의 강도에 비례한다.
때문에 회로의 발광 상태는 착용자의 마력 소모 및 신체 상태를 나타내는 바이탈 사인으로도 활용된다.
다만 이 방열 구조는 치마가 벗겨지는 순간 발정 효과를 억제할 수단을 잃게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전투 중 적이 치마를 노리는 경우에 대비해 착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