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난이도로 시작했다가
5시간 쯔음에 벽 느끼고 난이도를 바꿨음
꼴리긴 뒤지게 꼴리는 게임인데
노가다가 너무 심해서 피로도도 높고
플레이타임도 쓸데없이 길어짐
전작보다 노가다가 더 심한 이유로는
1. 한정 퀘 수행 조건에 통상 퀘 일정 횟수 달성
매 루프마다 저 통상 퀘 달성 횟수가 초기화되는데,
전작처럼 10회씩 달성하게 해주는 아이템이 없어서
단축을 하더라도 일일이 수십번씩 완료해야하는 점
2. 연금술 컨셉에 따른 아이템 파밍/연성
채집터나 던전에서 아이템을 수급하고
이를 용출기/분쇄기/정화기에 집어넣어서
합성에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수급해야함
중간 난이도부터는 채집터 자원이 한정적이라
회복템을 제작하기 어려워서 던전 클리어가 힘들어짐.
던전에서 수급할 수 있는 아이템이 없으면
퀘스트 진행을 못해서 반강제적으로 인내해야함.
와중에 몇몇 작업은 일정 확률로 실패해서
위 작업을 다시 반복해야함
또한 용출/분쇄/정화로 나오는 아이템이
얼추 외워지지 않은 초반이라면,
여러번 앞 뒤로 오가며 뭐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도
피로에 한 몫 했던 것 같음.
3.무늬에트의 움직임 기다리기
무늬에트가 현재 있는 위치에 따라 상호작용이 달라짐
문제는 무늬에트가 움직이려면 말 그대로 기다려야 함.
후반에서야 공백의 서 라는 아이템으로 커버가 되는데,
그 전까지는 이것 때문에 빨린 플레이타임이 상당함.
향후 업데이트로 단점들도 잘 커버된다면
인생 게임에 들어가도 무방할 정도로 꼴려서
나중에 완성본으로 발매되면 플레이하길 권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