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매된 스팀 게임
LUNA 후기임
※※스토리 부분에 대한
스포일러 및 후방주의
있으니 자신이 이 겜 스토리를 정독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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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성 ☆☆★★★(3점 / 5점)
게임 진행은 기본적인 카드 배틀물임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첨에 섀도우버스나 하스스톤 같은 tcg 생각해서 처음에 덱 만들때도 복잡하게 고려하면서 짜고 했는데
마나커브(에너지)도 턴마다 증가가 아니고 3~4 고정이고, 덱사도 없어서 걍 덱 상점에서 카드 몇 개 살때만 챕터한번당 덱 한번 몇장
바꿔주면 되는 수준.
간혹 배리어 미친듯이 높은 보스한테 방어 부수기 카드. 공격 너무 쎄서 방어 카드로 막아야 하는 보스 빼고는
그냥 무난하게 밀면 됨.
배틀 퍽 요소가 없잖아 있긴한데(거의 없고 ♀ 표시 뜨면 담턴에 구속 공격함) 너무 간소화되고
딱히 '야' 로서 즐기기 에는 한참 부족하니 정 궁금하면 그냥 한번 보고 나중에 몰아서 갤러리에서 보는게 나을 듯.
2. 스토리 ☆☆☆☆★(1.5점 / 5점)
초능력을 가진 인류가 생겨나면서 초능력자와 가지지 못한 자들의 지위,부,파워 격차를 갖게되어
사회적으로 문제와 갈등이 생겨난 배경에서 주인공이 이러한 갈등을 딛고 선택지에 따라 루트별로 다르게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임.
근데 왤캐 별 짜게 줬냐?
-주인공 능력이 다른 능력 재현임
-사실 자기 능력을 잘 모름
-알고보니 다른 능력임
-능력도 뺏을 수 있음
-주인공 가장 친하고 가까운 인물이 능력으로 인해 안좋은 결말을 맺음
-근데 알고보니 사실 능력이 시간 돌리기임
-루프해서 모든 능력 없애려고 세계 개변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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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어디서 많이 봤는데?? 너무 그대로 갖다 박았는데??
그 당시 엔젤비트 작가(마에다 쥰) 의 후속작으로 엔젤비트 2기 대신 나온 신작으로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을 울린 초능력물 '샤를로트'
한참 예전에 나온작인데도 루나 플레이하면서 계속 생각날 정도로 너무 그대로 스토리 빼다박았음
위 장면도 이거 오마주 한게 아닐까? 아님말고
초능력물이 다 거기서 거기고, 타임루프물 소재도 사실 넣을 수 있는 거 아니냐?
라고 할 순 있는데, 위 요소를 빼고 스토리도 너무 압축해서 넣으려 한건지, 연출이나 챕터간 마감도 최종장에 가까울 수록
오히려 개연성이 투명드래곤 급으로 변해서 너무 실망스러웠음.
설정이 뒤로갈수록 암튼 그런거임~
"짠"ㅡ, "뿅" 같은 뚝딱 스토리로 마감해서 너무 아쉬웠다
더더욱 이해안가는건 다른 캐릭에 비해 주목도가 높은 캐릭은 아니라지만
트루엔드시에 타임루프한 주인공 루나를 만나면서, 미래세계에 살던 히로인들은
없어졌던 과거 혹은 평행세계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데
다른 캐릭들은 넘어가더라도
티나(센트럴 박사 역)는 초능력자(부자) 집단에 강간당하고, 부모님도
살해
당하고 범죄마저 정부차원에서 덮어버린 후
테터리스트 집단(해방군)에 들어가고, 주인공에게 설득당하다 뒤잡혀서,
또 다시 강간당하고 울부짖다가 폭행당하고 죽은 기억을 흡수했는데
저렇게 주인공을 반갑게 웃으면서 맞이하는 일러 하나 나오면서 넘어가는 게 트루엔딩???
ㄹㅇ???????????????? WOW;
내가봤을 땐 혈육의 성녀가 아니라 저 박사가 성녀임 ㅇㅇ;
그외에도 설정오류나 말하고 싶은 바 너무 많은데 걍 그런 스토리 라서 여기까지만 씀
3. 일러스트 ★★★★★(5점 / 5점)
일러는 채색도 이쁘고, 캐릭터를 몸매도 두드러지게 잘 뽑아서 맘에 들었음
단발은 취향이 아닌데 나름 주인공이 맘에 들었던 이유가 하나는 일러, 나머지는 성우였음(4에 서술)
근데 갤러리가서 한번에 보니 뭔 여캐들끼리 보비는 것 밖에 없네
북극곰 다 주거 ㅠㅠㅠㅠ
4. 성우 ☆★★★★(4.5점 / 5점)
사실 성우 점수 높게 준건 갠취 요소때문에 그렇긴한데
초반부 겜시작 주인공 보이스 듣고 긴가 민가 했는데, 듣다보니 아무리 봐도 그 성우 였음
몇달전 발매된 FALLEN ~brand new world~ 에 나오는 요오오오망한 메인히로인 메이드 릴리 성우임
너무 똑같은 톤으로 연기했는데, 위 게임 너무 재밌게하고 캐릭도 너무 매력있었어서
루나 캐릭도 굉장히 금방 애정 생기더라.
참고로 양지,음지 둘다하는 성우 "후지타 아카네" 임
시스티나 피벨 성우도 맡았었음
소리치는 츤데레역도 맛있는 성우인데 루나는 그런 캐릭은 아니었지만, 캐릭에 잘어울리는 성우 역이었다고 생각함
나머지 성우도 낫배드, 주인공 말고는 크게 관심가지던 성우는 없었어서 패스하지만
크게 불쾌감 느껴진다거나 하는 연기는 없었음.
5. 종합 평가 ☆☆☆★★(2.5점 / 5점)
"캐릭 일러랑 목소리 듣는 맛으로 하는 킬링타임용"
사실 게임성도 무난하게 그냥 밀 수 있어서 그렇지, 그리 재밌다거나 몰입되진 않음
난이도랑 바꿔 기믹적인 요소를 많이 안넣고 단순하게 해놨는데, 클리어해야하는 스테이지는 많아서 오히려 나중가면 숙제마냥 드래그 드래그 반복하고 있음
'유즈소프트' 미연시 하는거마냥 텍스트 중간중간 스킵박으면서 봐도 이해하는데 지장 없으니(스킵 안해도 어차피 전개가 짜잔 ~ a는 b였습니다! 라는 전개여서 걍 스킵박아도 무방함) 할 거 없으면 할만 할 듯
대신 큰 기대감 갖고 하면 스토리, 겜 둘다 실망 크게 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