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욕 장르는 노예, 최면, 도시 능욕 등
폭넓고 분량 빽빽하게 잘 채워줬는데
그 외 장르들은 깊이가 많이 아쉽네
쇼타 같은 경우 작중에 세 명이나 나오는데
제대로 구현된 애는 귀족 고블린 쇼타 뿐이고
몬스터는 최종 보스 포함 8마리(전투 떡신만 있음)라 요것도 애매함
후타나리도 분명 맛있는 소재일텐데 짤막한 단일 이벤트 하나 뿐이라 서글픔
특히 애인 파트는 남친 있는 여자가 능욕 당한다는 꼴림
하나만을 위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분량이 턱없이 부족함. 애인 떡신 이렇게 적은 야겜 처음봄
사이비 최면, 고블린 최면 같이 겹치는 능욕씬이 꽤 있던데
그런 것들 분량 쳐내고 다른 마이너 장르를 더 맛나게 파줬으면 어땠을까 싶네
아무리 맛있는 장르도 계속 먹으면 질리니까.
그래도 다른 게임에 비하면 분량 자체는 고봉밥이고
게임의 재미도 출중한 편이라 명작이라 생각함.
근데 개인적으로 우주명작은 아님
하드한 난이도, 어지러운 맵, 세세하게 불편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플레이 경험이 점점 감당하기 어렵게 피곤해지더라
캐쥬얼하더라도 엔딩까지 치트없이 달릴 마음이 유지되는
드래곤 콘키스타 같은 게임이 훨씬 취향이었음
그래도 dlc나 추가 업데이트 해주면 바로 해볼듯
첫 작품이 이정도 퀄리티라니 정말 대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