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으로 하다 보니까 성능을 좀 낮춰서 함 ㅇ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었음
그리고 개인적으론 제목과 부제를 바꿔도 괜찮거나 더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듬
떡치는 거라든지 뭐 이런 거는 뒤로 미루고서라도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거는 스토리 개연성이었음
요즘 나오는 네토라레 게임들 보면 참 단순하게 가는 게 많으니까 솔까 이놈이나 저놈이나 비슷하다 느낌이 팍 들지만
일단 이건 주인공부터가 개연성 있었음 단순한 놈팽이나 그런 게 아니라 실력있고 인정받는 매니저이고
여주의 '꿈'을 이뤄줄 수 있고 약속할 수 있는 인간이니까 분명 네토라레지만 넘어가는 게 납득이 가는 네토라레임 ㅇㅇ
그리고 처음 본 엔딩이 육욕엔딩인데 거기서 여주의 남친 제외하고는 매니저(엘리를 성공적으로 대스타로 키워냄)
엘리(유명감독의 영화 주연까지 한 아이돌이자 후에 세레나와 같은 길을 감), 세레나(자기가 아끼는 후배가 자기 몫지 않게 성장함)
등등 다들 최상의 결과로 나왔으니 간만에 먹어본 제대로 된 네토라레 스토리인 거 같음
엘리는 꿈을 위해 청춘의 풋풋함을 버렸고 주인공은 그 약속을 이루어줬다 or 그 약속을 비틀어서 이루어줬다
요즘은 잘 보기 힘든, 스토리라는 게 묻어나는 게임이었음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