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이 글은 게임의 후기보단 어떻게 하면 엔딩을 빨리 볼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서술할 것이다.
게임을 잘하는 편은 절대 아니라 비서 모드로 클리어 했다.
3단계까진 초회차에 클리어 가능하나 4단계부턴 첫회차만에 깨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서, 자신 말고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공략을 서술하려 한다.
또한 필자는 이 게임을 대략 3~4시간 만에 모든 엔딩을 끝냈음을 밝힌다.
일단 이 게임은 취향을 막론하고 갓겜이 맞다. 대부분의 면에서 정말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게임성 면에서도 나름 좋았다. 칭호 시스템에 폭동 등으로 변수를 준건 참신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야겜 면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완벽했다.
허나 단점이라면 게임 난이도가 공략 없이 한다면 정말 빡세다는 것.
비서 모드라 3단계까지 갔지 만약 죄수나 일반모드 였음 1~2단계 선에서 끝났다.
거기에 패배 할수록 h패널티가 쌓여서 게임 난이도는 급상승한다.
왜 유저들이 대부분 m카린으로 클리어 하는지 이해가 갈 정도였다.
오히려 m카린이 합리적이고 편한게 맞다.
만약 정석대로 죄수들과 진검승부를 뜬다면
어느새 주점, 화장실, 단두대 등 여러 곳에서 당하는 카린을 볼수 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하며 노력하다보니 힘들게 엔딩을 볼수 있었다.
다만 그게 EMPRESS 엔딩이라 프리 모드도 못즐기고 끝났다.
현재는 HAPPY 엔딩도 보고 즐기고 있다.
이제부터 공략에 대해 서술할 것이다.
다만 내 공략은 **M카린이 아니라** 그냥 할버드로 줘패는 카린의 공략이니 이점 참고 바란다.
이유는 간단하다. 적의 공격은 피하고 내 공격은 맞추기 위해서다.
손재주 , 완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올렸다간 공격은 공격대로 다 맞아버리니 때리기 전에 먼저 패배하는 참사가 벌어질수 있다.
생각보다 적의 공격을 피한다는 메리트가 크다. 포커스를 사용해 한대도 안 맞고 적들을 카운터로 뭉개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크리티컬까지 올려준다면 게임이 상당히 쉬워질 것이다. 스킬도 연공기 위주라 시너지가 좋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가 생각하는 우선순위는 민첩성-손재주-완력 이라고 생각한다.
2. 고양이를 전부 만져라.
"이게 뭔 소리지?" 싶겠지만 놀랍게도 이게 정말 유용한 공략이다.
형무소 외곽에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데, 말 걸고 배 쓰다듬은 뒤, 한번 게임 오버되었을때 고양이로부터 힌트를 듣고 배를 쓰다듬고
다시 회차를 시작하면 '냥이좋아' 라는 칭호를 얻는다. 이 칭호는 모든 능력치를 2씩 올려주는 칭호라 게임 끝까지 쓰인다.
대부분의 칭호는 효과가 별로거나 패널티가 존재하지만, 이 칭호는 패널티 없이 밸런스 잡힌 성능을 보여주기에 꼭 얻는것이 좋다.
3. 3~4단계는 첫 회차에 클리어할 생각해선 안된다.
첫 회차때 3~4단계 깰 생각으로 갔다간 스트레스만 받는다.
3단계까진 충분히 할수 있으나 4단계는 정말 악랄하기 때문에, 첫 회차때 4단계에 도달했다면 거기서 레벨업좀 하다가 게임 오버 당하고
회차를 늘려서 클리어 하는것이 좋다. 4단계 보스는 데미지 경감도 높고 딜량도 높아서 레벨업이 안되어 있으면 그냥 패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5단계 보스부터는 정말 쉬운 편이니 4단계를 클리어 했다면 그 다음 걱정은 안해도 된다.
4단계 보스는 한방 한방이 강력한 편이기에 아까 말한 민첩성을 올려 뒀다면 그나마 쉬워질 것이다.
4. HAPPY 엔딩을 보고 싶다면 5단계에서 올려라.
여기까지 잘 왔다면 대부분 beach 레벨이 40~50에, 처녀일 것이다.
걱정할 필요 없고 5단계에서 패배하면 된다. 2번 정도만 패배해도 금방 오른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형무소 외곽의 고양이한테 물어보자. 고양이가 현재 상태로 어떤 엔딩을 볼지 말해줄수 있다.
그리고 패배하고 다음날이나 자고 난 다음날에 4단계 폭동이 발생했다면 데이터 로드하고 다시 해보면 폭동이 없을수도 있다.
5단계는 그렇게 패시브를 올려대도 피로도만 없으면 금방 깨지니 그때까지 참는게 좋다.
굳이 추천하지 않으나 EMPRESS 엔딩을 보고 싶다면 패배하지 말고 그대로 가는것이 좋다.
이상으로 공략과 후기를 마치겠다.
오로지 무기로 승부보는 빌드인 만큼 지루할수 있으나, 정말 빨리 엔딩을 볼수 있기에 프리 모드로
그동안 참았던 것을 전부 해보길 바란다.
부디 게임을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