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오타쿠 친구들끼리만 어울리는 음침 캐릭터.
남주는 모두와 사이 좋은 학교의 아이돌같은 존재. (너닿 카제하야st)
오타쿠인 주인공에게도 상냥함.
주인공은 마조라 2d 취향이 남주같은 스타일 보단 거칠고 나쁜 쪽 캐릭터를 좋아하지만
자기에게도 상냥한 3d 훈남 남주를 좋아하게 됨.
어느날 학교에 혼자 남아있던 주인공은
자기도 모르게 남주 책상에서 모서리 자위를 하게 되는데
하필 그걸 남주에게 걸려버림.
상냥한 남주니까 잘 빌면 넘어가 줄 거라고 생각해
뭐든 할 테니까 없던 일로 해 달라고 부탁함.
그런데 남주의 눈빛이 갑자기 변하더니
뭐든 한다고 했지? 라고 하며 자기 노예라고 되라고 함.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남주의 노예가 되는데
남주가 주인공을 데리고 하는 짓이
자기 최애캐랑 비슷한, 자주 망상했던 내용들임.
주인공은 남주가 겉으로는 상냥하지만 사실은 이런 S에 변태같은 면을 숨기고 있는 사람이라,
자기를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남감 취급한다고 생각함.
남주가, 계속 고백해오는 인기 많고 예쁜 다른 여자들을 두고
음침하고 수수한 오타쿠일 뿐인 여자를 이성으로서 좋아할 거라는 기대는 전혀 안 함.
그래도 짝사랑 하던 남주랑 상상만 해왔던 일들을 하니
이런 관계지만 만족한다는 심정으로 싫은 척 하면서도 내심 즐김.
-아래 내용은 시간 상으론 과거지만 스토리 내에선 중후반 쯤 남주 회상으로 밝혀짐
[주인공과 친구들이 오타쿠 토크 도중 같은 반 남주 얘기가 나옴.
친구1이 주인공에게 남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친구2가 "OO(주인공)은 마조라서 ㅁㅁ(남주)같은 스타일 안 좋아할 걸?
그래서 최애캐도 XX만화(SM향 짙은 순정만화) 남주잖아" 같은 얘기를 함.
크게 말해서 주인공이 막 말리지만 사실 지나가던 남주가 들었음
그래서 남주가 그 만화를 보고 주인공의 최애캐 연기를 한 것.]
-주인공이 이 사실을 알 게 되는 건 회상신이 나온 것 보다도 훨씬 뒤, 작품 죄종반부에서.
학교의 아이돌 남주가 음침아싸오타쿠 주인공을 왜 좋아하냐고?
그건 나중에 너닿같은 스토리로 회상 넣으면 됨.
다 쓰고 보니 최애 만화랑 너닿 합친 후 망가 클리셰 몇 개 추가한 것 뿐이네.
반찬으로 한 번 썼으면 됐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