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시아의 계약문 하면서 새삼 느낀거.. 역시 저는 여주물이랑 안맞구나..
더구나 쯔꾸르 특성상 턴제 전투가 위주인 경우가 많은데... 제겐 이게 굉장히 지루하구요...
스토리도... 제가 비쥬얼 노벨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는데.. 스토리를 보려면 이런 동인야겜말고 스토브라던가 스팀에 있는 비쥬얼노벨들이 훨씬 재밌긴 하네요..
결국 걍 올세이브 박고 떡신만 좀 감상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아, 유령의 경우 굉장히 재밌게 했어용. 일단 여주물도 아니고, 굉장히 코믹하고 야릇한 게임 진행이 재밌었네요. 여주물 쯔꾸르마냥 여기저기 겁나 돌아다니는 것보다 이런 다 알려주는 일직선 진행이 확실히 저에겐 맞는거 같습니다.
첨엔 여주 눈이 귀신답게 새까만 그런눈이라 불호였는데, 후기탭보니 하나같이 다들 칭찬하시길래 한번 먹어본게 굉장히 미식이었습니다.
올해도 거의 다 끝나가는데요, 올해 한 게임중에 재밌게(또는 꼴리게) 한 게임들 목록을 한번 공유하고 싶어요.
부서지는 여름색
이누히메
여동생 동거생활 판타지
일하는 사쿠야씨
야리스테 메스부타
show first 1편
아이와 악마와 음욕의 저주
색귀
ReSister
아, 유령
지나가는 사람이 사이좋게 될 때까지
그리고 게임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존나 돈 많은 부자가 시골 기차에서 여고생 두명이랑 만나서 용돈 겁나주면서 따먹는거 있었어요.. 제목이 뭐였죠..? ㅋㅋ
그리고, 지금 하고있는 비의괴물 > 해피엔딩까지 다 봤습니다만 분위기도 으스스하고 흥미롭게 했네요. 지금은 사카타 ntr 루트 타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