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으로 타이틀 식질 마무리하다가
이건 소개해도 좋을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게 되어
기록겸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MV/MZ툴로 만들어진 게임에
타이틀 텍스트는 그라데이션이 효과가 들어가는게 대부분입니다.
예시를 2가지 정도 들어보자면
1번
이 게임 텍스트는 꼭대기에서 아래로 간단하게 그라데이션만 채우면 되는 느낌이고
2번
최근에 작업했던 종말의 얼터에고이즘에서도
텍스트에 3중 그라데이션이 들어갑니다.
오늘 예제겸 작업 대상입니다.
제목은 예속과 해방의 라비린스입니다.
텍스트를 볼 때 그라데이션이 아닌 무엇인가 특수 패턴이 들어갑니다.
이 특수 패턴을 포토샵 기능 중 하나인 "임의 칠" 기능을 활용해 야매로 만들어 볼 거에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색상 몇 개를 활용해 패턴으로 정의하고
정의된 패턴을 사용하여 타이틀과 비슷한 느낌으로 만드는 거에요
그렇게 안 어려우니 식질에 관심이 있으시면 끝까지 보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작업시작
포토샵에서 식질 대상을 가져오고, 새로운 레이어 하나를 만듭니다.
텍스트 안에 있는 글자 색깔만 선택툴로 대충 잡아줍니다.
선택한 색상은 빈레이어 붙여넣어줍니다
이제 가지고 있는 색으로 패턴을 정의 해줄 건데 어렵지 않아요.
상단 편집에서 패턴정의 클릭
패턴이름을 대충 설정하고 확인 눌러줍니다.
다시 빈 레이어를 만들어 주고
빈 레이어에 정의한 패턴을 불러와 화면에 칠 해줄게요
다시 상단 편집에서 칠을 선택하면
칠이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현재 창에서 설정 할 것은
1. 내용을 패턴으로 설정
2. 사용자 정의 패턴을 클릭해서 방금 정의한 패턴을 선택
3. 스크립트 체크하고 임의 칠
확인버튼
임의 칠 화면이 나오는데
꽉꽉 채워야 하니 밀도를 최대로 올리고
최소크기 및 최대크기를 맞춰 줍니다.
색상 임의성 및 밝기 임의성을 조금이라도 올리면
내가 정의한 패턴에서 색깔이 바뀌니 0으로 세팅합니다.
그 다음 확인버튼
빈 레이어에 내가 정의했던 패턴을 랜덤으로 흩뿌려줍니다.
저는 처음에 미리보기 화면처럼 빈 레이어에 정의한 패턴을 무조건 꽉 채워주는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더군요. 어쩔 수 없이 방금 했던 동작을 반복해서 채웁니다.
빈 레이어가 정의했던 패턴으로 꽉 채워집니다.
이제 이것을 아까와 똑같이 편집-> 패턴 정의로 설정해서 새로운 패턴으로 만들어줍니다.
이제 거의 다 작업 끝났어요.
다시 작업 대상 레이어로 돌아와서
비슷한 폰트를 찾아주고 크기를 맞춰서 비교 해봅니다.
이걸로 만들었던 패턴을 테스트 해볼겁니다.
포토샵 인터페이스에서
우측하단에 보면 "예"라는 텍스트 레이어가 있는데
이 레이어를 더블클릭 하거나 하단에 fx키를 누릅니다.
레이어 스타일 창이 열리는데
여기서 아까 정의한 패턴을 적용할려면
패턴 오버레이를 선택하고
방금 만들었던 패턴을 선택 해 확인버튼으로 적용 해줍니다.
똑같이 만들 수는 없어도
그래도 비슷한 느낌이 나왔습니다.
원본 텍스트와 비교 해보니 외부광선 효과만 주면될거 같군요
텍스트에 외부광선 효과를 주고 원본과 비교하면서 맞춥니다.
남은 텍스트를 적어주고, 포토샵 기능 중 배경제거로 누끼를 따줍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부분은 브러쉬로 칠해주고 완성합니다.
만들어진 타이틀을
게임에 적용하고 실행 해봅니다.
원본 게임 타이틀
작업 완료된 게임 타이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프로처럼 사용하는 건 아니니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