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엔딩이랑 꿈의 잔해의 끝에서
오리지널 렉시스는 가리테아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었다는게 상당히 충격적이긴 한데
다회차 플레이 들어가서
극초반부 꿈의 잔해 들어가기 전에 싸운 대상, 혼자서 여러 번 읊조린 '나는 렉시스 그라만이다,'라는 말, 인도자가 몇 번이나 물은 '당신은 누구인가요?' 라는 질문 등등을 보면
아 그때 그래서 그런건가 싶은 장면이 많은거 보면 연출이나 구성을 진짜 잘 한 것 같음
파트리체아가 렉시스를 지키려고 감시관이 되었다던가, 소중한것을 다시는 잃고 싶지 않다는 말도 중의적으로 해석이 되는게
명목상으로는 의사라서 감시 붙여놓은거고, 실제로는 허접 남친 지키려고 자원했다는걸 다들 알지만
혹시라도 자기가 렉시스인줄 아는 짐승, 진흙이 폭주했을 때, 렉시스의 이름이 더럽혀지거나, 렉시스가 지키려고 한 것들을 부수지 않게끔
파트리체아가 직접 죽여주려고 붙어있는거기도 하고
파트리체아가 잃은 소중한 것에는 갈리테아랑, 다른 알미오시온 사람들 뿐만 아니라 소꿉친구이자 애인이던 렉시스도 이미 포함된거였네
개인적으로, 자기가 진흙임을 자각하고나서 패시브칸에 진흙 추가된거랑
렉시스의 잔존의식이랑 대화 마친 이후에 꿈의 잔해로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면서 패시브칸에 인간 추가되는게 마음에 들더라
오피셜은 아니고 반쯤 농담이지만
렉시스는 어째서, 감염력이 지극히 높은 병인 신의 징벌 감염자인 갈리테아와 같이 있었음에도 멀쩡한가? (멀쩡하지 않음)
허구한날 내장 뽑혀도 왜 자고 일어나면 멀쩡한가 등등도, 우리가 플레이 하는 렉시스 원래 정체를 생각하면 납득 가는듯
제작자피셜로 후속작을 낸다면, 기억을 잃은 렉시스가 파트리체아 찾으면서 왕도에서 뭐 하는 내용이라고 했으니
엔딩 A 엔딩이후 후일담이랑, 엔딩 A 이름이 게임 이름이랑 같은걸 감안하면
후속작은 엔딩 A 이후를 다루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