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찰진 타격감이 있는 핀볼겜
움떡도 잘 만들어 놨음
기대 이상으로, 구슬로 여자 캐릭터의 가슴이나 보지, 엉덩이를 맞췄을 때의 반응이 야무짐
또 세게 맞췄을 때의 타격감이 느껴지는 이펙트와 반응이 신선함
미션 형태로 옷을 벗기는 요소나, 해금해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서 새로운 형태의 게임도 나쁘지 않았음
근데 영 오브젝트가 많진 않아서 잠깐 플레이해도 적당히 노리면 원하는 거 다 맞출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임
기존의 핀볼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화면상의 요소가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위쪽에 위치한 캐릭터와 아래쪽에 위치한 캐릭터를 구분해서 배치해서 맵의 크기와 함께 캐릭터도 잘 보이게 만들었음
아무래도 여기서 더 오브젝트가 많아지면 시인성이 박살날 거 같기도하니까 아마 제작자 입장에서는 적당선에서 타협을 본 거 같음
캐릭터가 큰 만큼 오브젝트가 적어서 좀 심심한 느낌의 비밀방
해금에 따라 숫자 버튼으로 코스튬을 입힐 수 있음
나쁘진 않은데... 그냥 좀 달랑거리는 거 추가된 거라서 딱히?
다른 요소로는 "상호작용" 컨텐츠가 있는데,
절정시켜서 ♥를 많이 채우면, 해금할 때 쓰는 자원을 많이 모을 수 있다.
일정 수준으로 절정시키면 0하트랑 다르게 반응하니까 그거 구경하는 재미도 나름 있음
핀볼 게임 내에서의 타격감과 그 타격했을 때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는데,
상호작용에서의 움떡은 짧지만 퀄리티가 개야무지게 잘 만들어놨음.
진짜 애니메이션 부드럽고, 쫀득 쫀득한 찹쌀떡 같은 촉감이 느껴지는 애니메이션임
다른 리뷰들을 보면 해금할 때 들어가는 인게임 자원 벌기가 씹노가다라고 싫어하던데,
나는 걍 저 상호작용 중에서 자동으로 계속해서 애무하거나 야스 하는 상호작용 하나 뚫어놓고 켜두면 절정까지 자동으로 달성되는거 하나 켜두고 음악 볼륨 꺼둔 상태로 웹툰 좀 보고 오니까 자원 넘쳐남
(상호작용 중에서 클릭을 따로 해야하는 거랑 절정을 달성하지 못하는 상호작용이 있으니까 그건 거르고...)
전반적으로 핀볼의 게임성과 마찬가지로 킬링타임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진득하게 잡고 있을 게임은 절대 아니었음
그럼에도 기대 이상으로 움떡 퀄이 좋아서 만족도가 높음.
처음 애니메이션 나오길래 스토리라도 있나? 했는데, 그딴 거 없음
차라리 걍 뇌 빼고 잠깐 딸깍- 하기 좋은 게임
낫 배드
이게 진짜 씹변태 임무퀘스트까지 있는 갓갓 핀볼겜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