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도 체험판 해본 사람들이 갓겜 예상이래서 기대 많이 했는데
일단 게임 템포가 존나게 길다... 보스까지 가려면 대체 몇분을 해야하는 거냐...
심지어 한번 깬 보스 앞으로 순간이동 시켜주는 기능도 없는 것 같고
최면 심도는 언제 올라가는 거...
게임 멈추는 버그 존나 자주 발생하는데 게임 시간이 존나게 긴건 진짜 테스트를 안해봤나 싶을 정돈데
시간을 재본 건 아니지만 4배속으로 진행했는데도 거의 20분? 30분?은 치한들 상대로 완막....
4배속 아니면 2시간 동안 해야한단 소린가?
어쩌면 내가 너무 지루해서 체감시간이 늘어났을지도 모르겠음...정신과 시간의 방처럼.
그렇다고 재보겠다고 다시 해보고 싶지 않음;
꾸역꾸역 중간쯤 왔는데 무한 구속 버그 걸려서 억지로 귀환했을 땐 진짜 머리 끝까지 열받았는데 다시 한번 트라이해서 1탄 보스까진 깨본 나의 인내심 칭찬해~
치한 당하는 씬은 뭐 그저 그렇고... 난 간접적으로 주워듣기만 하고 실제 게임은 안봤었는데, 이것보다 더 씬이 역동적일 줄 알았음.
길마스처럼
로그라이트 형식을 취했는데 스킬 가지수가 별로 없다...
두 스킬 있어야 나오는 레어 스킬이 있긴 있는데 효과는 좋은 것 같지만 (내가 본 건 동시에 다 체포할 수 있게 해주는 거) 등장하는 것이 없어... 어쩌면 게임 1판에 1개 제한 이런 제약이라도 있을지도
레벨업 빈도가 너무 잦아서 게임의 템포를 끊어먹음.
몹 1마리 잡을 때마다 레벨업하고 특성 찍으면 어쩌란 걸까
후반부로 가면 적들 공격보다 내 쿨타임이 더 빨리 돌아와서 거의 무적이라 게임이 지루함
근데 게임 시간이 존나게 길어
게임의 시스템이 게임 방식과 잘 어울려지지 못함
특성 중 한 분류는 감도 상승을 억제하고 한쪽은 올리는데, 감도가 올라가야 획득하는 경험치양이 늘어나지만 이걸 쌓는 것이 게임 경험면적으로 권장된다면 반 이상의 이점 스킬이 쓸모가 없는 것. 아니면 그 반대고.
게임 시작 전에 감도를 불러올지 말지를 꼬박꼬박 선택시키고, 아니오를 권장하는 듯이 버튼이 강조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개발자가 컨셉 개선을 포기한 듯한 느낌을 받음.
차라리 완전히 타락물 노선을 틀어서 감도가 상승할수록 뭔가 하이리스크 이점이 생기는 방식이 나았을 것
어쩌면 더 감도 쌓고 최면 심도 쌓으면 창녀 각성 같이 새로운 특성이 생겨날지도 모르겠지만...진지하게 누가 진짜 그렇다고 확언해주기 전에 내가 선발대가 되기 싫을 만큼 게임이 지루했다.
이점 특성 중 방어 계열을 찍고 들어가면 시작부터 방어가 20이나 쌓여있기 때문에 적들 구속 공격을 보는 것도 힘들다
걸리면 무려 70(%?)의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서 걸리면 안되니 야겜적으로 문제 있음...
너무 잘하면 전연령 게임급이 되고, 못하면 긴 게임 시간에도 불구하고 진행이 안되는 것은 야'겜'으로 치명적인 단점
시간이 시간이긴 하지만 졸리다....
1호선 클리어할 때까지 붙들어본 현 감상은, 대체 갓겜이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들은 뭘 보고 기대한 거지? 싶음
치한 당하는 모습도 화면 구석이나 몸 주변 대가리 나와서 0.5cm쯤 왔다갔다 하는 그거뿐인데....
내 취향이 아니다, 이게 아니라 대체 호평한 사람들은 뭘 봤던 거지? 나한테도 그걸 보여줘라, 이런 정도로 감상이 동떨어졌음
진짜 어지간한 똥겜들보다 지루하고 끔찍한 시간을 보냈는데 뭐지...
이제보니까 애초에 게임오버 씬도 6개만 딱 있잖아 ㅋㅋㅋ
와 진짜 누가 댓글로 이 글은 완전히 겜알못이고, 더 진행해보면 적들 BF 공격도 개꼴리고 꼬추 터져서 방어를 하지 못할 지경으로 변모한다고 댓글로 핀잔 좀 줬으면 좋겠음...
나 몇판 개빡겜 했더니 지쳐서 꼬추가 안슨다...하드로 깬답시고 시간 좀 많이 버려서 더 지침 그냥 처음부터 이지로 할걸
